군포시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부 장관상…지하차도에 태양광 호평

군포시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부 장관상…지하차도에 태양광 호평

경기=이민호 기자
2026.09.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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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관계자들이 국토부 장관상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 관계자들이 국토부 장관상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사진제공=군포시

경기 군포시가 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정책 기후변화(에너지전환)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전국 지자체의 도시정책 수준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상이다.

시는 올해 기존 생활공간을 기후변화 대응 모델로 탈바꿈시킨 성과를 내세워 우수정책 분야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평가단은 시의 '지하차도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 사업에 주목했다. 시는 대야지하차도와 삼성지하차도의 기존 도로 시설물을 활용해 1329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인프라를 조성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만 연간 1490MWh에 달한다.

이 과정에서 시 예산 투입을 최소화했다. 민간투자와 경기도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86억원의 외부 재원을 확보했다.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탄소중립 실천을 앞당긴 행정 역량이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었다.

시민 체감형 기후 안전망 구축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폭염 대비 사업인 '군포 얼음땡'과 한파 대응 사업인 '군포 핫뜨거' 등 이상기후에 맞춘 생활밀착형 정책을 도시 전반으로 확대 전개하며 행정 접근성을 높였다.

한대희 시장은 "지역이 보유한 다양한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기후 대응책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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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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