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주기별 '3-Core 실증 캠퍼스' 구축

동신대학교가 12일 교육부 '2026년 특성화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이날 동신대를 비롯한 전국 일반대학 16개교와 전문대학 17개교 등 33개교를 '2026년 특성화 선도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사립대학이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경쟁력 있는 특성화 분야에 교육역량을 집중해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및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교육부는 선정 대학에 올해부터 2030년까지 매년 평균 50억원, 5년간 약 250억원 지원하고, '특성화 지방대학'으로 지정해 규제특례도 적용한다.
동신대는 '에너지도 지산지소(地産地消), 인재도 지산지소-서남권 에너지 선도대학'을 비전으로 에너지 생산부터 운영, 활용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서남권 에너지 밸류체인' 특성화 전략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 선정을 계기로 에너지공과대학 7개 학과가 참여하는 특성화 교육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에너지 산업 전 주기를 하나의 교육·실증 생태계로 연결하는 '3-Core 실증캠퍼스'를 조성한다. 지능형 에너지 운영·통합 관리를 위한 'Grid-Core', 그린 인프라 실증을 담당하는 'GI-Core', 반도체 분야 분석·실증을 담당하는 'Semi-Core'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학생들은 AI 기반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지식을 캠퍼스 리빙랩에서 직접 실증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며, 인근 대학과 기업의 실험·실습 인프라를 활용해 완결형 현장 실무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과정도 전면 혁신한다. 기존 교과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한국전력, GS건설 등 주요 기업과 연계한 산업 직무역량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나노디그리(ND)·마이크로디그리(MD) 등 소단위 교육과정과 전공학점 탄력제를 도입한다.
이주희 총장은 "그동안 축적한 교육 역량과 산학협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에너지 생산부터 운영, 활용까지 아우르는 실증 중심 교육혁신을 완성하겠다"며 "에너지도 지역에서 생산해 지역에서 활용하고, 인재도 지역에서 키워 지역의 미래를 이끌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