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중장년 경력, 새 일자리서 빛나도록"…기업·기관 70곳 일자리박람회

오세훈 "중장년 경력, 새 일자리서 빛나도록"…기업·기관 70곳 일자리박람회

이민하 기자
2026.10.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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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시장이 20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관람 중이다. /사진제공=서울시
오세훈 시장이 20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관람 중이다. /사진제공=서울시

"재취업의 기회를 넓히고, 오랜 경력이 새로운 일자리에서 빛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서울시가 해야 할 일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2026' 개막식에서 "중장년의 도전이 실제 취업과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주관한 이날 박람회에는 채용기업과 유관기관 등 70곳이 참여해 40~64세 중장년의 재취업과 경력 전환을 지원했다. 박람회는 채용 우수기업관과 일자리관, 내일설계관, 중장년 친화 산업관 등 6개 관으로 구성됐다. 구직자들은 참여기업의 채용 분야를 확인하고 입사 지원서 작성 상담과 일대일 취업 상담을 받았다.

일자리관에는 교원구몬, 유한건강생활, 스페이스핏, 케이알엔지니어링 등이 참여했다. 방문 학습지 교사와 뷰티마케터, 인테리어 운영 플랫폼 관리자, 선박 설계·감리 등 교육·영업·기술 분야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직업체험존에서는 전기 회로 결선과 에어컨 고압세척, 항공 수하물 보안검색 판독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문 강사는 물류 현장에서 쓰이는 입식 지게차로 화물을 선반에 싣고 내리는 과정도 시연했다. 올해 처음 마련한 중장년 친화 산업관에서는 신한은행과 대상웰라이프 등이 금융·연금, 건강·돌봄 정보를 소개했다.

재취업과 창업에 성공한 중장년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35년간 중등교사로 근무한 최승규씨는 에어컨 설치·유지보수 교육을 거쳐 백화점 방재실 정규직으로 취업한 경험을 들려줬다. 병원 사무직으로 일했던 박정연씨는 카페를 창업했다가 코로나19로 폐업한 뒤 에어컨 분해세척 기술을 배워 다시 창업한 과정을 공유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중장년 채용 확대에 기여한 KFC코리아와 한국폴리텍Ⅰ대학 산학협력단, KTcs, 현대그린푸드 등 4곳에 서울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서울시는 박람회 이후에도 참여기업과 구직자의 후속 취업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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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서울시와 서울 자치구 및 산하기관,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소방청 등을 출입합니다. 서울시 등 지자체와 중앙부처 정책사회 기사를 취재·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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