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요가·광평대군 한옥 관람…'서울 웰니스 트래블 위크'

봉은사 요가·광평대군 한옥 관람…'서울 웰니스 트래블 위크'

정세진 기자
2026.10.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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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웰니스 관광 100선 선정해 체험 기회 제공

/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강남구 주요 공간과 서울 웰니스 관광 100선 시설에서 명상·미식·문화예술을 아우르는 '2026 서울 웰니스 트래블 위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웰니스 트래블 위크는 서울형 웰니스 관광 행사로, 종로구·용산구·성동구·중구에 이어 올해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강남구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서울, 웰니스의 다음을 정의하다'를 주제로, 휴식과 치유의 '쉼', 건강한 먹거리와 한국 고유의 식문화를 경험하는 '맛', 음악과 예술로 감각을 채우는 '멋' 등 세 가지 테마로 서울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한다.

우선 천년 고찰 봉은사에서는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싱잉볼 명상, 요가, 차담회, 회복 운동 등 15개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4일에는 조계종 선명상위원장 금강스님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명상법을 소개하는 '선명상 — 마음 평안에 이르는 길'과 사찰의 밤길을 걷는 '봉은사 야간 걷기명상, 밤에 만나는 나'가 열린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1인 5000원이며, 금강스님의 선명상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현장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웰니스 트래블 키트를 증정한다.

'맛' 경험을 대표하는 필경재에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통 한옥을 배경으로 한지등 전시가 열린다. 필경재는 세종대왕의 아들 광평대군의 후손들이 대대로 지켜온 전통 한옥으로, 한국의 궁중음식과 전통 한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원천 작가의 한지등 작품 '지우(紙宇)·종이의 집' 등을 전시해, 궁중음식의 전통이 이어지는 공간에서 한국의 공예문화까지 함께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식당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멋' 경험을 위해 가로수길 복합문화공간 보스턴체임버에서는 다음달 4일 오후 12시 30분, 하프 연주와 보컬이 어우러지는 '사운드힐링 버스킹'이 무료로 열린다. 보스턴체임버는 클래식 음악과 예술을 통해 예술가와 대중을 잇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하프의 섬세한 선율과 보컬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일상 가까이에서 음악예술을 직접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찰 야간 명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봉은사·조계사·화계사 등 서울의 사찰 3곳에서 '트립오디오' 어플리케이션(앱) 또는 QR코드를 활용한 야간 명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참가자는 한국어·영어로 제공되는 오디오 안내에 따라 각 사찰의 명상길을 걸으며 자유롭게 명상을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매일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별도 예약이나 인원 제한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봉은사 명상길은 보행로 너비를 고려해 현장 직원의 안내에 따라 최대 5명씩 순차적으로 출발한다.

강남구 대표 프로그램 외에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 전역의 '서울 웰니스 관광 100선' 시설 8곳에서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은 프로그램별 운영 방식에 따라 사전 예약 또는 현장 관람으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운영 일정, 참가비, 예약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서울 웰니스 트래블 위크를 통해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울만의 '쉼·맛·멋'을 경험하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서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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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정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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