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한나라당 최고위원직 '사퇴'

전여옥, 한나라당 최고위원직 '사퇴'

오상헌 김성휘 기자
2007.04.26 14:21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26일 '4.25 재보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선거 참패를 이유로 당 지도부가 사퇴하기는 이날 오전 강창희 최고위원에 이어 전 의원이 두 번째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지도부로서 역할을 하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최고위원직을 물러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재보선 전문당이라는 언론의 조롱섞인 표현에도 저는 언젠가 '대선전문당'으로 만들어보겠다는 의지 하나로 일했지만 제 치열함과 헌신이 모자랐던 데 대해 당원과 국민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사퇴) 결단을 내린 강창희 전 최고위원의 '무한책임'을 후배인 제가 따르지 않는다면 정치인에 앞서 사람으로서 도리가 아니다"며 "대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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