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6·10 기념식, 범여권 "모이긴 했는데…"

[사진]6·10 기념식, 범여권 "모이긴 했는데…"

최석환, 김성휘 기자
2007.06.10 11:57

연석회의 '무산'…정동영 "연기된 것", 손학규 "잘 모르겠다"

▲(왼쪽부터)이목희 열린우리당 의원, 김한길 중도신당 대표, 천정배 우리당 의원, 정동영 전 우리당 의장
▲(왼쪽부터)이목희 열린우리당 의원, 김한길 중도신당 대표, 천정배 우리당 의원, 정동영 전 우리당 의장

"또 봅시다", "통화 한 번 합시다".

10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6·10 민주항쟁 20돌 기념식에 범여권 대선주자들이 총집결했다.

정동영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 손학규 전 경기도 지사와 이해찬 한명숙 전 총리, 천정배 의원 등은 기념식이 끝난 뒤 행사장 앞에 삼삼오오 모여 잠시 얘기를 나눴다.

정동영 김근태 한명숙 김혁규 천정배 등 범여권 대선주자 5인과 종교계 원로들은 이날 기념식이 끝난 뒤 덕수궁 옆 세실레스토랑에서 연석회의를 열기로 했으나 모임 자체가 무산됐다.

일부 대선주자들이 '불참' 쪽으로 입장을 바꾸고 종교계 일각에서도 비판이 제기됐기 때문. '범여 지지율 1위'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다크호스'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이 참여하지 않는 연석회의에 부정적이었다는 후문이다.

김근태 전 의장은 아쉽다는 반응이다. 정동영 전 의장도 "(취소가 아니라) 연기"라며 조만간 연석회의가 다시 추진될 가능성을 열어뒀다. 손 전 지사는 "자세한 내용을 잘 모르겠다"며 즉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87년 이후 숙제로 남아있는 지역주의 정치, 기회주의 정치를 청산해야 한다"며 "수구세력에게 이겨야 한다는 명분으로 다시 지역주의를 부활시켜서는 안되며 기회주의를 용납해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정동영 전 의장(왼쪽)과 김한길 중도신당 대표가 대화하고 있다.
▲정동영 전 의장(왼쪽)과 김한길 중도신당 대표가 대화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이장희 한국외대 법대 교수,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 함세웅 신부
▲(왼쪽 두번째부터)이장희 한국외대 법대 교수,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 함세웅 신부

▲6·10 기념식이 열린 세종문화회관 앞을 경찰병력이 에워쌌다.
▲6·10 기념식이 열린 세종문화회관 앞을 경찰병력이 에워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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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환 기자

"위대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던 셰익스피어의 말을 마음에 담고, '시(詩)처럼 사는 삶(Deep Life)'을 꿈꿉니다. 그리고 오늘밤도 '알랭 드 보통'이 '불안'에 적어둔 "이 세상에서 부유한 사람은 상인이나 지주가 아니라, 밤에 별 밑에서 강렬한 경이감을 맛보거나 다른사람의 고통을 해석하고 덮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란 글을 곱씹으며 잠을 청합니다.

김성휘 기자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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