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사회적 합의 미흡하고 서민 체감경기 못살펴…극복·발전할 것"

"한나라당에 속해 있던 손학규씨와, 민주개혁세력에 일관성있게 몸을 담아왔던 저와의 차별성은 확실하다".
18일 대선출마를 선언한 한명숙 전 총리는 최근 범여권의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정통성'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자신의 여의도 사무실에서 대선출마를 선언한 한 전 총리는 손 전 지사와의 차별점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해찬 전 총리와는 "리더십과 스타일에서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한명숙 전 총리와 일문일답.
-손학규 전 지사의 어제(17일) 행사에 범여권에서 많이 갔는데.
▶손 전 지사도 큰 흐름 속에서 민주개혁진영에서 함께 경선하길 기대한다. 앞으로 손 전 지사와도 말하자면 민주개혁세력의 정통성을 가지고 겨루려고 생각하고 있다. 한나라당에 속해 있던 손학규씨와, 민주개혁세력에 일관성있게 몸을 담아왔던 저와의 차별성은 확실하지 않나.
-이른바 친노그룹 대선주자다. 내일(19일) 출마선언하는 이해찬 전 총리와 어떻게 차별화할건가.
▶이 전 총리의 대선출마를 환영한다. 민주개혁진영 대선 가도에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 정책의 방향이나 기조에서 대동소이하지 않을까 한다. 그러나 리더십과 스타일에 있어서 저는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깃발을 들었다. 국민이 판단해주실 것이다.
-참여정부 공과에 대해서.
▶참여정부 자산과 부채를 함께 지고 간다고 이미 말씀드렸다. '과'라고 한다면 참여정부 출범 당시 국민대통합을 정책기조로 내걸었는데 정책 추진과정에서 사회적 합의 이루는 데 여러 미흡한 점 있고 국민과 소통이 다소 막혀있었다.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대통합 이루는 것이 오늘의 시대정신이다.
또 경제의 여러 좋은 지표에도 불구, 서민이 겪는 경제적 아픔은 체감적으로 굉장히 높다. 서민경제를 좀 더 섬세하고 구체적 치열하게 다뤘으면 좋았지 않았을까 싶다. 서민을 위한 경제에서 보다 국민에 귀를 기울이고 가까이 다가가서 아픔 해소하는 데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고자 한다.
-이른바 배제론은 어떻게 생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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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 흐름 속에 조건을 달아 배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모두와) 함께 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