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협회, 박근혜 후보 지지선언

공인중개사협회, 박근혜 후보 지지선언

이새누리 기자
2007.07.12 16:41

9만명에 달하는 부동산 공인 중개사들이 속한 단체가 박근혜 한나라당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 후보의 부동산 정책 등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게 이유다.

이명박 후보도 종합부동산세 손질, 재건축 완화 등 박 후보와 비슷한 기조를 갖고 있음에도 공인중개사들이 대거 박 후보의 손을 들어준 게 흥미롭다.

대한공인중개사협회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의 두 협회장과 16개 시도지부장은 12일 박 후보의 여의도 캠프에 기자회견을 갖고 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두 단체의 전국 회원을 모두 합치면 9만여명. 공인중개업소를 차리기 위해 둘 중 한 단체에는 가입해야 한다. 대한공인중개사협회는 중앙회와 16개 시도지부, 661개의 분회로 조직돼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공인중개사 및 중개인 등 전국에 6만여명의 회원을 뒀다.

김준현 대한공인중개사협회 회장은 "박근혜 후보의 정책노선에 전폭적 지지를 보내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박 후보가 한나라당 대표시절 죽어가는 한나라당을 살려냈듯 어려움에 직면한 우리 부동산 유통업계와 도탄에 빠진 국가 경제도 확실하게 구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 캠프의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를 계기로 두 단체가 화합하고 하나로 뭉치게 된 것을 박 후보가 주장해왔던 '삼합정치'가 마침내 민간부문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박 후보는 어떤 경우에도 마구 튀는 공약이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실현가능성 없는 정책을 입에 담지 않는다"며 "평범하고 상식적인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이것이야말로 시장경제를 살릴 수 있는 묘약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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