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측, 김해호씨 관련 "추악한 배후 밝혀라"

朴측, 김해호씨 관련 "추악한 배후 밝혀라"

이새누리 기자
2007.08.03 11:27

박근혜 한나라당 후보 측은 3일 명예훼손죄로 구속된 김해호씨가 이명박 후보 측근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정치적 음모와 추악학 배후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박 후보 측 김재원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 김 씨는 정권교체를 표방하는 사이비 시민단체 대표의 탈을 쓰고 박 후보에 대해 갖은 모욕과 비방을 일삼는 글을 게재하며 막대한 자금을 썼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캠프에서 입수한 녹취록 내용에 대해 "김 씨는 스스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자신이 모 대선후보와 핵심 측근과 의형제를 맺었고 여의도에 사무실을 두개나 두고 있다고 장담했다"며 이 후보 측 배후설을 제기했다.

녹취록은 김 씨와 대화를 나누던 한 사업가가 얘기를 듣던 중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녹음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지검은 지난달 김 씨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김 씨가 이 후보의 측근 등 2~3명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이 담긴 메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대변인과의 일문일답.

-이 후보와 직접적인 연관성 있다는 물증이 있나.

▶검찰의 수사를 더 지켜보고 필요하면 제출하겠다.

-녹취록 입수 과정은.

▶김해호와 얘기하던 당사자가 말하는 것이 너무 기가 막혀서 녹음해서 가져온 것이다. (여태까지의) 행태를 봐서 의형제 얘기는 신뢰할 수 없는건데, 그래도 어떤 이유로 그렇게 하는지는 밝혀야 한다.

-녹취는 불법 아닌가.

▶타인들의 대화를 녹음하는 것은 불법사항이지만 대화 당사자가 녹음하는 것은 처벌 대상이 아니다. 신원은 꼭 필요하면 밝히겠지만 아직 그럴 단계는 아니다.

-금품수수를 미리 알고 있었나.

▶월셋방 살던 사람이 63빌딩에서 기자회견 했던 것부터 이상하게 생각했다.

-영남대 관련, 논평은.

▶그 당시에 박 후보는 평이사였고, 이미 수차례 나온 얘기다. 입학을 담당하는 것은 총장의 권한이다.

-부정입학 학생이 최태민 일가라는 주장은.

▶일가라고 하는데 성 이름 다르고 확증이 없다. 죽은 사람을 깨워서 물어볼 수도 없고.

-경선룰 관련, 논평은.

▶우리 경선은 (후보간 격차가) 많아야 5% 차이고 적으면 500표 차이를 다투는데, (질문에 따라) 5000표 정도가 차이난다. 인기가요 차트도 아니고.

-당 대표 선출시에 박 대표, 강 대표 할 때도 '지지'로는 하지 않았다는데.

▶계속 잘못됐다고 해왔다. 여론조사가 상품시장분석도 아니고 부주의하게 하는데, 그렇게 계속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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