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준비된 후보에게 압승 안겨달라"

鄭 "준비된 후보에게 압승 안겨달라"

김성휘 기자
2007.10.12 16:07

대통합민주신당이 결승점을 향해 치닫는 가운데 12일 정동영 대선 예비후보는 "한번만 힘을 모아 정동영에게 압승을 안겨달라"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14일 '원샷경선'을 이틀 앞두고 배포한 긴급 호소문에서 "저는 지난 2002년 민주당 경선 이후 세상 모든 일을 보면서 '내가 대통령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나'하고 연구해 왔다"며 "감히 준비된 후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제체 정착, 민생경제 회생, 다함께 잘 사는 차별없는 사회, 그리고 이 모든 것에 대한 국민으로부터의 제언을 담을 수 있는 새로운 정책과 선거 체제를 이미 준비하고 있음을 밝혀둔다"며 자신이 '준비된 후보'라 거듭 강조했다.

이어 "전국 모든 지역에서 평화민주세력의 역대 후보 중 가장 큰 표차로 냉전수구세력을 물리치는 기적같은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어 보이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좀 더 멋진 경선을 보여주지 못한 데 대해 죄송한 말씀 올린다"며 "상호 비방하는 경선의 단초를 제공한 점, 머리 숙여 간곡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신당의 대통령 후보는 정통성과 개혁적 정체성, 새로운 추진력을 모두 가진 후보여야 한다"며 "저는 우선 지지층 결집을 이룬 다음 중도 성향 유권자들을 설득하고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농사가 씨앗으로부터 시작하듯 선거 승리의 첫 걸음은 지지층의 결집"이라며 "그것 없이 중도 유권자들을 끌어오겠다는 주장은 사상누각의 발상이며 우리 지지층을 주머니 안의 물건으로 무시하는 사고"라 비판했다. 신당의 외연확대를 대선 승리카드로 내세운 손학규 후보를 겨냥한 셈이다.

정 후보는 또 "피도 눈물도 없는 시장경제, 토목 위주 가짜 경제 이명박 후보를 선거전에서부터 압도하고 국민들로부터 박수 받을 선거개혁·정치개혁 방안도 갖고 있다"며 "대통령이 가족처럼 국민을 챙겨주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김성휘 기자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