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조직법 통과안되면 공직사회 대혼란"

인수위 "조직법 통과안되면 공직사회 대혼란"

오상헌 기자
2008.02.11 09:35

김형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11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상이) 오늘 타결되지 않으면 공직사회에 엄청난 혼란이 오고 새 정부 출범에 막대한 지장이 있을 것"이라며 "대통합민주신당이 대승적인 협조와 결단을 해 달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삼청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사단회의에 참석해 "진지하고 성실한 신당의 협상 태도에는 만족하지만 원론에 찬성하면서도 미세한 부분에서 시간을 더 이상 끌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화재로 완전 전소된 국보 1호 남대문을 거론하며 "정권말기라고 하면 공직사회에서 일을 안하고 눈치보고 책임도 지지 않는데 여기에 더해 정부조직법이 한 달간 지금 확정이 안 돼 공직사회의 동요나 어려움이 더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정권이 끝나는 날이 오늘로서 2주도 남지 않았다. 국회에서 13일 안에 국무총리와 국무위원의 청문회를 다 마쳐야 하는데 시간이 매우 빠듯하다"며 "어제까지 공식적으로 신당과 3차례 정부조직법 협상을 했고 오늘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남아 있는데 오늘 타결되지 않으면 대한민국 공직사회가 엄청난 혼란에 올 수 있을 뿐 아니라 새 정부 출범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당도 협상과정에서 진지하고 성실히 임해줘서 협상태도에는 만족하지만 원론에서 찬성하면서 미세한 부분에서 더 이상 시간을 끌 수는 없다"면서 "신당이 대승적 협조와 결단을 해서 새 정부가 일하는 데 더 이상 지장이 오지 않도록 다시 한번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