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저는 골프회원권 없습니다"

한승수 "저는 골프회원권 없습니다"

김성휘 기자
2008.02.21 15:26

국회,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21일 청문회에서 "서민들의 고통을 내각이 함께 하면서 국정을 운영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총리후보 청문회에서 민병두 의원이 "새 정부 장관 내정자 중 골프회원권을 6개나 가진 인물도 있다"고 지적하자 "저는 골프회원권이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민병두 의원은 서울 전농·장안동 등을 예로 들어 "재개발 대상지 주민들은 삶터에서 쫓겨날지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낀다"며 "이런 사람들의 소망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내각을 구성할 때 계층 다양성도 고려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한 후보자는 "앞으로 그 문제는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통솔하겠다"며 "혹시 (장관 가운데) 여유가 있어 골프회원권을 많이 가진 분이 있다면 앞으로 자중하고 신중한 생활 태도를 보이도록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또 "전국 각처에 훌륭한 분이 많이 있다"며 "청와대 인사에는 관여 못하지만 내각 인사에서는 골고루 발탁해서 쓰는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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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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