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적 잣대로 이미 부적격…李대통령 국민 목소리 들어야"
임종석 통합민주당 장관인사청문회 TF 단장은 25일 브리핑을 갖고 남주홍 통일부장관 후보자와 박은경 환경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즉시 교체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임 단장은 "남주홍 후보자가 부적격이란 것때문에 처음부터 통외통위 청문회 일정을 합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은경 후보자에 대해선 "상임위(환경노동위)에서 27일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지만 합의 이후 여러 의혹이 계속 터졌다"며 "이미 보도된 것만으로도 국민적 합의가 이뤄진 잣대에 모자라서 부적격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27~28일 양일간 철저 검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임종석 단장과 일문일답
-남주홍·박은경 후보에 대해 청문회를 보이콧하는 건가.
▶보이콧이라기보다 교체요구를 하고 기다리는 거다. 국무위원을 15명만 내정한 상태에서 여성부장관 내정자가 사퇴해 (정부 출범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국민적 잣대에 모자란 두 후보에 대해 신속히 본인들이 결단하든지 대통령이 교체를 하든지 해서 납득할 만한 (교체) 인물을 보내면 최대한 빨리 청문회가 되도록 하겠다.
-한나라당이 예정대로 박은경 후보자 청문회를 강행하면.
▶여당인 한나라당만 하는 청문회는 있을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이 청문회 없이 장관을 임명할 가능성도 있는데.
▶법에 따라 (인사청문요청) 20일 뒤에는 일방적으로 임명할 수 있다. 하지만 한나라당 내에서도 문제제기가 나오는 등 국민적으로 두 후보는 부적격이란 게 합의돼 있다. 대통령께서 국민의 목소리를 들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이 복지부장관 후보자도 논문 관련 의혹이 있다.
▶청문회를 하면서 판단하겠다. 나머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27~28일 양일간 철저히 검증하겠다.
-한승수 총리 인준에 대한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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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위원들은 불합격 사유가 많다고 보고 있다. 당에서는 여러 문제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26일 결정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