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기록물 열람은 전직 대통령 권리"

안희정 "기록물 열람은 전직 대통령 권리"

김성휘 기자
2008.07.18 11:29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18일 대통령기록물 반환을 둘러싼 청와대와 노무현 전 대통령간의 논란에 대해 "전직 대통령의 정당한 권리를 청와대는 하루 속히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안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록물을 돌려주겠다'는 노 전 대통령의 편지(16일)에 대해 "편지글을 매우 가슴 아프게 봤고 스스로 모욕을 당한 것처럼 분노했다"고 말했다.

안 최고위원은 "전직 대통령을 예우하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하고 그 뒤에 대고 끊임없이 전직 대통령을 모욕하는 것은 신사답지 못하다"며 "전직 대통령 기록물 열람권은 전직 대통령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직 대통령을 때려서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대선의 향수에서 빨리 벗어나라"고 말했다.

안 최고위원은 노 전 대통령의 '편지'를 비꼬는 편지논평을 냈던 차명진 한나라당 대변인에 대해 "당 대변인까지 나서서 사본을 '장물'로 표현하면서 모욕을 주는 데 대해 규탄한다"며 "반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차 대변인은 지난 16일 논평에서 "국가기록을 슬쩍하신 범법행위까지 없던 것으로 치부할 수는 없다"며 "장물을 돌려달라고 하는 행위를 정치게임으로 몰아붙이는 것도 참 궁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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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기자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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