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장관, 박영선 의원 '김영선'으로 호칭 해프닝

이윤호 장관, 박영선 의원 '김영선'으로 호칭 해프닝

오상헌 기자
2008.07.2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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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특위서 이윤호 장관 박영선에 "김영선" 잘못호칭 해프닝

25일 국회에서 열린 공기업 관련 대책특위.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질의 중인 박영선 민주당 의원을 '김영선 의원'으로 잘못 호칭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박 의원이 이명박 정부의 '공공기관장 사퇴압력'을 집중 추궁하자 당황해 말이 헛 나온 것.

박 의원은 이 장관이 지경부 산하 23개 공공기관장 23명이 물러난 이유를 '임기만료 등'으로 표현하자 발끈했다.

박 의원은 "임기만료는 7명뿐이고 나머지 16명이 사의를 표명한 것인데 '사탕발림' '자료왜곡'으로 어물쩡 넘어가려고 한다"고 따져 물었다.

이 과정에서 해명에 나선 이 장관은 당황한 나머지 "존경하는 김영선 의원님이..."라고 말실수를 했다.

그러자 박 의원은 또박또박 "저는 '박영선'이다"라고 맞받았고 이 장관은 당황한 채 "저도 잘 알고 있다. 방송사 앵커하신 것도 알고 있다. 실수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이석현 공기업 특위 위원장은 "국회에 오시는 장관님들은 제발 의원들 '존경'하지는 않아도 좋으니, 이름만이라도 제대로 불러달라"고 말해 좌중엔 웃음이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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