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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12./사진=김근수](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6/2026062910292425472_1.jpg)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해 기업·산업의 경쟁력을 우선하지 않고 외적인 부분에 기반한 자극적인 말들이 걸러지지 않은 채 나오고 있다"며 비판적 공세를 이어 온 국민의힘을 직격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삼성과 SK하이닉스는 국가대표 기업"이라며 "월드컵에서 손흥민·이강인이 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면 안 되는 것처럼 반도체 산업이 시간·비용만 허비한 채 뒤처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주재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투자 계획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호남에는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규모는 10년간 총 1000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국민의힘은 호남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지 못했다며 이들 기업이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 대규모 투자에 나서는 것은 정부 압박에 따른 결과라며 공세를 폈다.
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 "3대 메가 프로젝트는 반도체 산업의 번영과 성장 그리고 국가 균형 발전 비전과 맞물린 중차대한 과제"라며 "부디 국가 발전과 대외 경쟁력을 우선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그는 또 원 구성 협상 문제에 대해 "국민의힘에 상임위원 명단 제출을 더이상 간청하지 않겠고 기다리지도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현재 본회의를 내일 열자고 (국회의장실에)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성숙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이나 상임위원장 선출 표결을 위해서라도 내일까지는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달 내에 (원 구성을 완료해) 국회를 정상화하겠다는 것이 저희 당의 기조이자 목표"라면서 "오늘 (민주당) 의원총회가 있는데 지도부의 판단도 중요하지만 의견을 모아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