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유시민 '재건축론'에 "재개발도 있어…국민이 결정할 문제"

靑, 유시민 '재건축론'에 "재개발도 있어…국민이 결정할 문제"

정한결 기자
2026.06.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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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지지율 하락엔 "코어 지지층·중도층 동시에 같이 작용"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홍익표 정무수석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홍익표 정무수석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29일 유시민 작가의 이른바 '재건축론'에 대해 "재개발도 있다"며 국민이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유 작가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유 작가의 발언이 굉장히 영향력이 큰 부분은 있지만, 그 한 분의 발언에 일일이 대응하기는 참 그렇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수석은 "대통령께서 '정치를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국민이 한다'고 늘 얘기하신다"면서 "국민들이 어떤 것을 바라고 있는지,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 때 무엇이 필요한지를 고민해 보면서 우리끼리의 논쟁보다는 국민들의 의견을 듣는 그런 과정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유 작가는 지난 26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을 지켜주고 응원했던 사람들이 원했던 것은 증축이었다"라며 "그런데 대통령은 재건축을 하려 한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중도·보수 외연 확장 국정 운영이 핵심 지지층 이탈을 촉발했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

홍 수석은 유 작가의 이같은 재건축론에 공감하느냐는 질문엔 "제가 여기서 그걸 반응을 하면 또 싸움이 된다"며 "여러 가지 주장이 있을 것이고, 그런 주장들이 건강한 논의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대한민국의 미래는 무엇이고, 대한민국이 나아가는 과정에서 민주당은 어떠한 선택·변화·판단을 해야 될 건지에 따라서 필요하면 증축하고 재건축을 하고 재개발까지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선택은 그런 논의 속에서 판단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선 6·3 지방선거와 선거관리위원회 사태, 당내 갈등 등을 복합적인 원인으로 꼽았다.

김어준씨가 제기한 코어 지지층 이탈 주장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맞다"라면서도 "이 현상을 코어지지층만의 문제, 또는 중도층만의 문제로 보면 안 되고 세 가지 요인들이 같이 작용하면서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홍 수석은 아울러 호남 반도체 제2클러스터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영호남의 문제, 수도권과 지방의 문제 이렇게 접근하면 본질을 놓친다"며 "용인은 용인대로 경기도 지역은 계속 투자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과 SK의 경우에는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계획을 계속 준비하고 있다"면서 "다음에 다른 지역에도 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야권이 제기하는 기업 압박 논란에는 "너무 과도한 정치적 해석"이라며 "충분한 경제적 이익이 있고 자신들의 기업적인 경영적 판단이 우선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홍 수석은 다음달 1일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찬 회동과 관련해 대해서도 임기응변식으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차례 만남을 준비하고 기획했다"며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의 큰 어른이자 전직 대통령으로서 경험과 지혜를 전해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대체불가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도전과 도약의 시기인데, 그런 측면에서는 전직 대통령과 지혜를 나누는 게 첫 번째"라며 "사회적 통합과 민주진영 내 정치적 통합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홍 수석은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해서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정부 입장이라고 밝힌 데 대해 "당연히 어느 정도는 저희와 논의가 됐고 숙의가 된 내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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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치부 정한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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