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여권 못믿겠다" 개인정보 불안감

"전자여권 못믿겠다" 개인정보 불안감

김성휘 기자
2008.10.01 14:42

지난 8월25일 도입된 전자여권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가 허술할 것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박주선 민주당 의원이 지난 27일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성인 5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자여권의 개인정보 보안성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의견이 70.6%에 달했다. 신뢰한다는 의견은 18.7%에 그쳤다.

또 오는 2010년 도입될 전자여권 지문 추가와 관련, 긍정적 의견이 38.2%인 반면 부정적 의견은 53.9%였다.

전자여권 도입을 알고 있다는 응답이 65.2%, 모른다는 응답이 34.8%였다. 전자여권에 개인정보가 내장된 데 대해서는 긍정적 의견(45.3%)과 부정적 의견(45.5%)이 비슷했다.

박 의원은 "아무리 우수한 보안체계를 구축한다 해도 여권의 유효기간이 10년 장기이기 때문에 해킹 등으로 인한 유출, 위변조가 발생할 경우 전자여권을 모두 교체발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외교통상부는 전자여권·보안관련 기술 개발에 기업들이 활발히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출국시 항공료에 국제빈곤퇴치를 위한 준조세 형태의 부과금이 포함된 것에 대해 인천공항 이용객 82%가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부과금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답변(54.7%)이 부정적 답변(37.6%)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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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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