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李대통령 '마이동풍' 연설 이제 그만"

민주당 "李대통령 '마이동풍' 연설 이제 그만"

심재현 기자
2009.02.09 13:47

민주당은 9일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에 대해 "한마디로 마이동풍 연설이고 갈수록 태산"이라고 평가했다.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밝힌 원칙과 기본은 지난 1년간 보여준 잘못된 국정운영 원칙"이라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이어 "연설 어디에도 대통령의 국민에 대한 소통의지는 보이지 않았다"며 "외고집을 고수하려는 대통령의 독선만 재확인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남북관계를 경색으로 몰아넣은 대통령의 원칙, 민생을 외면한 채 친재벌정책에만 몰두하는 대통령의 원칙이야말로 시급히 바뀌어야한다.

"라고 지적했다.

노 대변인은 특히 "이 대통령은 무고한 시민과 경찰관을 죽음으로 몰아놓은 용산참사에 대해 국민 앞에 진솔한 사과를 해야 한다"며 "책임자도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의 라디오연설은 대통령의 잘못된 국정운영이 올해도 그대로 되풀이 될 것이라는 암울한 예상을 하게 한다"며 "이제 국민들에게 감동도 희망도 주지 못하는 연설은 그만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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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특파원

머니투데이 뉴욕 특파원입니다. 뉴욕에서 찾은 권력과 사람의 이야기. 월가에서 워싱턴까지, 미국의 심장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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