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약자 위한 지원책 챙겨야"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16일 근로자 체불임금과 관련, "추석이 다가오는데 체불임금이 지난해에 비해 많이 늘었다"며 "정부와 기업에서 이런 문제 해결에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발생한 체불임금이 8000억원에 육박하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그동안 국민과 정부는 경제 살리기에 전력투구한 결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위기를 탈출한 나라라는 국제적 평가를 받았다"며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투자와 고용시장엔 아직 냉랭한 기운이 불고 있다"며 "경기 회복의 혜택을 가장 늦게 받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보다 더 세심한 지원대책을 챙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지난 8월까지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가 19만8000명"이라며 "당 정책위에서도 체불임금 현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세우는 대책팀을 만들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