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재산공개 변동내역]
친이(親李)계 성골 중 성골로 꼽히는 안국포럼 출신 한나라당 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7억953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안국포럼은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퇴임 직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사무실에 마련한 대선 전초기지로 2006년 한나라당 경선 때 여의도 용산빌딩에 마련한 '용산캠프'의 전신이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일 공개한 국회의원 재산공개 변동내역에 따르면 안국포럼 행정실장 출신 백성운 의원이 총재산 41억5703만원을 신고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는 △김효재(13억3274만원) △정두언(10억3451만원)△강승규(9억3425만원) △이춘식(8억3048만원) △권택기(6억7446만원) △김영우(5억5058만원) △김용태(5억2913만원) △정태근(5억2657만원) △조해진(2억9391만원) 의원이 이었다.
백성운 의원의 전년 대비 재산 감소액은 3억8869만원이다. 장남과 차남, 손자 2명, 손녀 1명의 재산고지는 거부했다. 부인과 공동 소유한 서울 강남구 도곡2동 타워팰리스(32억800만원)가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복합건물과 사무실 등 본인 명의 건물이 있으며 본인과 배우자 명의 예금은 2억936만원이다. 하이닉스 666주, 삼성전자우 340주, 삼성전자 676주도 보유했다.
김효재 의원은 재산이 5549만원 증가했다. 본인 명의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과 중구 신당동에 아파트 2채(15억3095만원 상당)를 보유했다. 본인·배우자·장녀·차녀의 예금은 1억718만원이다.
배우자가 디지틀조선 3190주, HMC투자증권 18주, 청호전자통신 60주, 서울식품 92주, 한국전력 80주 등 유가증권을 보유했다. 채무액은 4억4974만원이다.
정두언 의원의 총 재산은 전년 대비 1억4631만원 증가했다. 배우자 명의로 서울 종로구 송현동에 3억6905만원 상당 토지가 있다. 건물은 본인 명의 서울 서대문구 홍은1동 아파트(3억3800만원), 배우자 명의 서울 종로구 송현동 단독주택(2억8458만원)이 있다.
한겨레신문사 200주를 보유했으며 배우자 명의로 ㈜이화익갤러리 1만주도 있다. 채무는 배우자 명의로 사인간 채무 2000만원이 있다. 모친의 재산고지는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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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원의 재산은 전년 대비 1억2607만원 증가했다. 재산 대부분이 부동산에 집중됐는데 서울 은평구 수색동 소재 아파트를 팔고 부인과 공동 명의로 서울 마포구 도화동 소재 8억1000만원 상당 아파트를 매입했다.
부친 명의로 고향인 충남 예산군 신암면에 단독주택과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소재 아파트가 있다. 건물 재산 총액은 12억1429만원이다. 예금 보유액은 △본인 1억543만원 △배우자 1401만원 △부친 3855만원 △모친 1928만원 △장녀 358만원 △장남 466만원 등 모두 1억8554만원이다.
권택기 의원의 총재산은 지난해보다 1억882만원 증가했다. 토지는 없는 것으로 신고됐고 보유 건물은 배우자 명의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 있는 3억3400만원 상당 연릭주택이다. 부친과 모친의 재산고지는 거부했다.
김영우 의원의 재산은 1억950만원 증가했다. 본인 명의로 경기 포천시 신읍동에 3300만원 상당 연립주택이 있고 배우자 명의로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전세 아파트가 있다. 정치자금으로 2000만원을 대출받았다.
김용태 의원의 총재산은 전년 대비 5270만원 증가했다. 건물임대채무 및 차량할부금 변재로 인해 채무는 2억1659만원이다. 배우자가 영원무역 2180주를 보유했다.
정태근 의원의 재산도 3371만원 증가했다. 서울 성북구 돈암2동 아파트, 서울 성북구 보문동4가 아파트를 보유했다. 모친의 재산고지는 거부했다. 이춘식 의원의 재산은 전년 대비 8122만원 감소했다. 배우자 명의로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에 단독주택이 있다.
당 대변인이 된 조해진 의원의 총 재산은 149만원 줄었다. 본인 명의로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3동에 2억3500만원 상당 아파트가 1채 있다. 본인과 배우자, 모친과 장녀·차녀 명의 예금 총액은 1억6671만원이다. 주식은 보유하지 않았다.
한편 안국포럼 시절 정태근 의원은 뉴미디어팀을 이끌었고 언론인 출신인 강승규 의원은 홍보기획을 담당했다. 조해진 의원은 오랫동안 이 대통령의 공보특보로 활약했고, 권택기 의원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총괄했다.
이춘식 의원은 서울시 출신 측근 그룹인 '하이서울팀의 좌장'이었다. 백성운 의원은 행정실장을 맡아 안국포럼 운영을 총괄했다. 이 대통령의 복심(腹心)인 정두언(서울 서대문을) 의원은 정무부시장으로 서울시에서부터 이 대통령을 보좌하다 안국포럼으로 영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