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의 수입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범구 민주당 의원이 24일 김 후보자가 국회 국무총리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제출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분석한 결과 보험료, 신용카드 사용액, 기부금 등을 합치면 연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2009년 4년 연속 수익대비 지출 차액이 1300~3500여만원 정도로 나타난 것. 특위 위원인 정 의원은 "김 후보자가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된 만큼 수입 출처가 어디인지 밝혀야 한다"며 "2007년의 경우 신용카드 사용액만 김 후보자의 급여액을 넘고, 평소에도 신용카드 사용액이 과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누나에게 진 빚 1억 4천만원을 아직까지 갚고 있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과도한 것 아니냐"며 "이 또한 증여의 일부로 만약 보조받은 것이라면 증여세를 납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후보자는 '3개월마다 눈 상태를 점검하고 있고 공직생활을 그만둬야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밝혔지만 세금공제내역에는 병원 기록이 없더라"며 "의료비 공제가 2006년 15만5240원 이후 단 한 푼도 없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