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희 의원 "배드민턴 선수까지 활동" 해명 촉구
국회 인사청문특위 최영희 민주당 의원은 26일 시력 문제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가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안경을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병역기피 의혹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김 후보자는 고교 졸업 앨범에도 안경을 착용하고 있지 않으며 사촌 형의 증언에 따르면 배드민턴 선수로까지 활동하는 등 대학 이전에는 눈이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또 "배드민턴 선수일 정도로 눈이 좋았던 사람이 몇 년 만에 5 디옵터 차이로 급격히 부동시가 될 가능성은 사고나 질병을 제외하면 제로(0)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1966년 고교를 졸업했으며 1972년에 받은 입대 신체검사 때 심각한 '부동시'(양쪽 눈의 시력차) 때문에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최 의원은 "김 후보자가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자료는 즉각 제출하면서 병역문제에 대해서는 병적기록표 등 핵심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등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청문회 전까지 국민이 신뢰할 수 있게 안과진료로 부동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서를 제출하고 사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