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즈워스 대북특사 한중일 3개국 긴급 순방
북한이 지난주 방북한 미국 전문가에게 단기간에 무기급 고농축 우라늄을 만들어낼 거대한 시설물을 공개했다고 뉴욕타임스 온라인판이 21일 보도했다.
미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 소장을 지낸 지그프리드 헤커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원심분리기 수백대를 갖추고 고도의 첨단 조정설비를 갖춘 북한 시설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일전 백악관에 이같은 사실을 보고했으며 당시 북한측은 원심분리기 수가 2000대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북한이 권력승계에도 불구 핵개발 계획을 대외 협상 카드로 삼겠다는 의도를 보여준 계산된 연출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미 행정부는 보고에 따라 유엔 안보리 결의안 규정 위반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우방국에 이를 통보하고 공동 대처방안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6자회담 관련 당사국인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 3개국 순방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