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햇볕정책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는 손학규 대표의 발언과 관련, "햇볕정책이 현재 한반도 정책으로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어제 처음부터 끝까지 현장에 있었는데 (손 대표의 발언은) 모든 제도나 법처럼 햇볕정책도 완벽할 수 없지만 최선이라는 뜻 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햇볕정책은 성공했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정책이 실패했을 뿐 햇볕정책이 실패한 것은 아니다"고 단언했다.
이어 "당장 큰 변화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독일도 동방정책으로 21년 만에 통일을 이뤘다"며 "북한이 하루 아침에 변하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전쟁을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전쟁을 막으려면 튼튼한 안보 속에서 대화를 하면서 평화를 지키고 교류·협력해야 한다는 게 햇볕정책"이라며 "인내심을 갖고 평화를 지키면서 북한을 개혁·개방의 길로 가게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