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28일 강원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는 데 지원할 뜻이 있음을 시사했다.
간 총리는 이날 일본을 방문 중인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총리공관에서 만나 "평창은 매우 아름다운 곳이고 일본 관광객도 많이 방문한다"며 "일본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게 (평창을 지원할 것을) 꼭 얘기하겠다"고 말했다고 회동에 배석한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손 대표는 간 총리에게 "평창은 2010년과 2014년에 이어 이번이 3번째 도전"이라며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면 한일 경제, 문화 교류 확대에 기여하고 관광객이 늘어 일본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간 총리는 만나기에 앞서 센고쿠 요시토 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요코미치 다카히로 중의원 의장,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 오카다 가쓰야 민주당 간사장, 다니가키 사다카즈 일본 자민당 총재 등 일본 정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동계올림픽 유치에 협조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들 인사들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대답했으며 특히 다니가키 총재는 "일본 체육계 원로인 모리 요시로, 아소 다로 전 총리에게 반드시 (평창 지원을) 부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