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박원순 마지막 여론조사도 2대2 초박빙 판세

나경원-박원순 마지막 여론조사도 2대2 초박빙 판세

뉴스1 제공
2011.10.20 09:18

10·26 서울시장 보선 4개 언론사 조사서도 혼조세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나선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박원순 야권단일 후보 중 지지후보를 묻는 마지막 여론조사가 4곳에서 실시돼 2곳은 나 후보가, 2곳은 박 후보가 앞서는 초박빙 판세가 나왔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는 선거법에 따라 투표일 D-7까지인 19일까지 실시된 조사만 보도할 수 있다.

중앙일보조사연구팀이 17,18일 서울시민 16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 후보는 45.9%, 박 후보는 42.3%를 얻어 오차범위 내에서 나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실시된 세차례(9월17일, 10월1일, 10월14,15일)의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선 박 후보가 8.8% 포인트, 4.6% 포인트, 1.0% 포인트 차로 모두 나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나왔었지만 이번 조사에서 뒤집힌 것이다.

이번 조사에선 특히 한나라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 중 나 후보를 찍겠다고 밝힌 사람은 87%에 달했다. 이전 조사에서 68%, 77%, 80%로 각각 조사됐던 데에 비하면 범보수 결집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에 민주당 지지자 중 박 후보를 찍겠다고 한 이는 82%로 나타나 한달 전 조사인 78%와 큰 차이가 없었다. 국민일보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GH코리아가 18일 서울지역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RDD(유선전화 임의번호걸기) 방식을 이용한 면접원 전화조사에서도 나 후보 지지율이 42.2%로 박 후보의 39.3%보다 2.9% 포인트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는 나 후보의 지지율은 45.6%로 박 후보는 40.3%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하지만 헤럴드경제가 17,18일 이틀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19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1대1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는 박 후보가 43.5%, 나 후보가 42.3%로 집계돼 박 후보가 근소한 차로 앞섰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박 후보가 43.6%, 나 후보가 43.5%로 양 후보의 격차가 0.1% 포인트에 불과했다.

아울러 서울신문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엠브레인에 의뢰해 18,19일 서울시민 만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MMS(유선조사·휴대전화 병행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도 박 후보가 47.0%, 나 후보가 42.9%를 각각 얻어, 오차범위 내에서 박 후보가 나 후보를 앞질렀다.

적극적 투표층(66.6%)에서는 박 후보가 47.6%, 나 후보가 46.1%로 나타나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다.

권역별로는 박 후보의 경우 한나라당 지지층이 많은 강남권에서 40% 중반대의 지지율을 나타내다가 점차 하락세로 돌아서 이번 조사에선 37.0%를 얻었다. 강북권에서는 박 후보의 지지율이 48.4%로 나 후보(41.5%)에 비해 여전히 우위를 보였다. 또한 서남권에서도 51.0%를 기록, 한 때 41.0%까지 하락하던 것이 반등했다.

나 후보의 경우 강남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신의 지역구인 중구와 서북권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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