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서울시장 보선 승기 잡아"

손학규 "서울시장 보선 승기 잡아"

뉴스1 제공
2011.10.24 09:50

"MB, 전화 한 통으로 한미FTA 설득은 오산"

(서울=뉴스1 진성훈 황소희 기자)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24일 "10·26 재보선 서울시장 선거의 승기를 잡았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원순 야권단일후보의)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 17일을 기점으로 바닥을 치고 매일 꾸준히 올라와 이제는 오차 범위를 넘어섰다. 민주당의 당원과 전통적 지지층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손 대표는 "박 후보의 승리는 민주당의 승리이자 야권 통합의 발판, 정권교체의 교두보"라며 "박 후보의 승리를 우리 민주당이 만들어 낸다는 자세로 총력 지원전을 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 재보선 지원 강행군으로 목이 쉰 손 대표는 "서울의 48개 지역위원회, 전국 245개 지역위원회에서 서울시장 선거를 위한 투표독려 운동에 나설 것"이라며 "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서울) 48개 지역을 나눠 오늘부터 내일까지 릴레이 집중 유세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중진 의원에게 전화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한 것과 관련, "한미 FTA가 전화 한 통화로 설득될 수 있다는 건 오산이고,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해 야당에게 말로 설득해도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큰 잘못"이라며 "실천으로 구체적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민주당이 '10+2'안을 내놓은 지 넉 달이 넘었는데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미국과의 구체적인 재재협상에 대해 성과를 보이고 나서 정부가 구체적 안을 내놓고 민주당과 협의한 후에 설득해야 할 것이다. 강행 처리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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