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선관위 홈피 차단…디도스는 사실은폐 위한 페인트 모션"

김어준 "선관위 홈피 차단…디도스는 사실은폐 위한 페인트 모션"

뉴스1 제공
2011.12.05 16:07

(서울=뉴스1) 전준우 인턴기자 =

News1 송원영 기자
News1 송원영 기자

"이 문제를 최초로 제기한 사람으로서, 이 문제를 반드시 끝내겠다"

12월3일 공개된 인터넷라디오 '나는꼼수다' 31회분 방송에서 김어준 총수는 '재보궐선거 당시 선관위 홈페이지 차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총수는 '재보궐선거 당시 선관위 홈페이지 차단'에 대한 의문을 가장 먼저 제기했던 인물이다.

김 총수는 10ㆍ26 재보궐선거 3일 뒤인 지난 10월29일 인터넷라디오 '나꼼수' 26회 방송에서 "선거일 원순닷컴(박원순 홈페이지)과 선관위 홈페이지가 다운됐는데 선관위는 내부 데이터베이스 연동 끊김 현상, 원순닷컴은 로그파일 분석 결과 새벽에 두 차례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 총수는 이후에도 나꼼수 27회부터 30회까지 계속해 선관위 홈페이지 차단 문제에 대해 몇 차례 언급을 해왔다.

그리고 난 3일 공개된 31회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좀 더 상세히 다뤘다.

김 총수는 이날 방송에서 "디도스 공격으로 대량의 트래픽이 통신 대역폭을 초과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는 선관위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선관위 서버의 디렉토리가 유출, 해킹될 수 있어 로그 기록을 공개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나꼼수측은 "서버 로그 말고 방화벽, 아이패스 등 다른 로그도 있다"며 "로그 기록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핑계"라고 반박했다.

이어 "사건 당시 선관위는 홈페이지 트래픽이 11기가라고 했는데 선관위 서버가 있는 KT IDC 모 상무가 공개한 당시 트래픽은 2기가다.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을 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김 총수는 31회 방송 업로드 직전에 추가한 성명에서 "경찰에 따르면 선관위 대표 URL을 공격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사이트 전체가 접속 불능이 되어야지 DB만 접속 불능일 수는 없다"며 "당시 DB가 위치해있던 서버에 다른 서비스는 정상 작동했고 DB와 연동만 끊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짜 원인을 숨기기 위한 페인트 모션(상대를 속이거나 견제하기 위해서 하는 동작)에 불과하다"며 "이 사건의 진짜 원인 디도스가 아니다. 사건의 진실을 끝까지 밝혀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나꼼수측은 "6일 뉴욕을 시작으로 12일 스탠퍼드대학까지 6일간 미국 순회공연을 마친 뒤 계속해서 이 문제에 대해 자신들의 방식으로 접근해 나갈 것"이라고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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