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5일 한나라당 의원실의 비서가 연루된 것으로 드러난 10·26 재보궐선거 당일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과 관련, "수사당국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하게 진실을 규명해 국민들께 한점 의혹없는 사건으로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예산안 논의 의원총회에서 "4년 반을 끌어오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무난히 처리하고 난 뒤, 디도스 공격사건이라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일어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야당은 의혹 부풀리기에 여념없다"고 비판하고는 "우리는 수사당국의 요청이 있을 시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어떤 내용이라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이날 의총에 대해 "오늘 여러분과 같이 논할 예산안은 우리가 서민층, 소외계층을 어떤식으로 보듬어야 할지(에 대한 것)"이라며 "예산안과 더불어 미디어렙 법안, 수신료 문제, 국방개혁관련 법안, 민생법안을 처리하는데 각 상임위에서 전력을 다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라는 것은 파도와 같아 큰 파도가 밀려올 때는 마치 익사할듯 보이지만, 그 파도가 지나가고 돌아보면 더 큰 파도가 온다"며 "파도에 허우적거리지 말고, 파도를 타고넘는 방법을생각하고 강구하는 것이 정치"라는 말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