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조·문대성 답 안 나온다" 트위터서는…

"손수조·문대성 답 안 나온다" 트위터서는…

김정주 기자
2012.03.05 16:08

새누리, 손수조· 문대성 공천…누리꾼들 "전략공천 의도 의심"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문대성(왼쪽) 손수조 후보.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문대성(왼쪽) 손수조 후보.

새누리당이 5일 4ㆍ11 총선 부산 사상 후보에 손수조(27), 사하갑에 문대성(36) 후보를 내세운 것을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정치 신인인 이들은 그동안 젊음과 패기 등 참신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주목을 받아왔다. 손수조 후보는 공천 전부터 최연소 예비후보로 관심을 모아왔으며 문대성 후보 역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서 강인한 이미지로 어필해왔다.

한 트위터리안 '@happy***'은 "손수조, 문대성 답 안 나온다. 과거 친노 세력이 판치는 민주당이라 희망이 없다던 문대성씨는 박정희씨 후광을 아직도 등에 업고 사는 박근혜 정당은 그런 이유로 희망이 샘솟느냐"며 "빅엿 먹게 될 그대들에게 심심한 위로를"이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문 후보는 지난달 28일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친노(친노무현) 세력이 80~90%를 차지하는 민주당의 공천은 감동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 '@ICHIGO_ICH*****'은 "딴나라당에서 이미지 쇄신용으로 영입한 게 아니라 곧 있을 몸싸움용으로 영입한 게 아니냐"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서 체육계 발전에 힘써주시지 돌려차기로 흥하고 옆차기로 망하는 케이스가 되는 건가"라고 날선 시선을 보냈다.

또 '@FcKO***'는 "드디어 국회에서 돌려차기 한 번 보나요? 법안 날치기 통과가 훨씬 수월해지시겠네요"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과 대결하게 될 손수조 후보에 대해서도 새누리당의 전략공천 의도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했다.

트위터리안 '@arisoo****'은 "손수조가 지면 새누리당은 문재인이 딸 뻘인 여성을 짓밟은 사람으로 매도할 것이며 손수조가 선전하거나 이기면 강력한 대권 주자인 문재인을 꺾을 수 있는 크나큰 기회가 되는 것"이라고 평했고 '@leeki****'은 "손수조양이 승리하면 박근혜의 승리일 것이고 패배하면 박근혜의 사람키우기였다고 평가할 것이니 패배하더라도 잃어버릴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 '@ppm***'도 "역시 겉으로 포장은 한나라당이 잘하는 듯. 문재인 상대로 손수조로, 결국 문재인은 사력을 다해야 할 거고 다른데 신경 쓸 겨를이 없을 듯. 손수조는 져도 본전, 문재인은 이겨도 본전"이라고 밝혔고 '@ibmm***'은 "공천해서 그냥 이슈거리 하나 만들어 놓고 문재인 대선 나온다고 사퇴하면 그 때 딴 사람 공천하겠다는 뜻이냐"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onebest****'은 "새누리당의 대단한 꼼수가 엿보인다"며 "어차피 이기지 못할 거 문후보 압박보담은 명분용으로 훤히 보이는 꼼수를 부린다"고 비판했다.

한편 손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오늘 정말 정신이 없다"며 "아직 당으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없고 확정된 사인이 없다. 모든 일에 침착히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