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수도권 공천…홍준표 살아남고 나경원은?

새누리 수도권 공천…홍준표 살아남고 나경원은?

뉴스1 제공
2012.03.07 08:30

(서울=뉴스1) 민지형 기자=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공천위)는 7일 오후 4ㆍ11 총선 3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한다. 이날 명단에는 수도권 추가 공천자 10여명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공천위는 이날 영남권 공천자를 포함한 명단을 발표하려 했으나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다수 포진한 영남권 현역 의원 교체 방안에 대한심사 작업이 완료되지 않아 이 지역의 공천자 발표는 8일 이후로 미뤘다.

공천위 대변인격인 권영세 사무총장은 전날 공천위 회의 뒤 "오늘 수도권과 영남권의 공천 미확정 지역에 대한 심사 작업을 벌였으나 아직 영남권을 완결짓지 못했다"며 "내일(7일)은 수도권 미확정 지역과 영남권을 제외한 일부 전략공천 지역 등을 부분적으로 발표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차 공천안에서는 홍준표 전 대표와 나경원 전 최고의원 그리고 당 강세지역인 '강남벨트'로 묶여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된 서초갑 이혜훈 의원의 공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에 자신의 거취를 일임하고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홍 전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동대문을에 재공천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중구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나 전 최고위원의 상황은 조금 다르다. 최근 불거진 남편의 '기소청탁' 의혹과 관련해 아직 불법행위가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명확한 해명도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중구에는 또 다른 공천 신청자인 신은경 전 KBS 아나운서를 공천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 지역에는 종로에 출사표를 던졌다 낙천한 조윤선 의원의 차출설과 지난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과정에서 자유선진당을 나온 지상욱 전 선진당 대변인 영입설 등도 나오고 있다

이혜훈 의원에 대해선 당내 다른 의원들의 '눈치가 보여서' 공천이 늦어지고 있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새누리당의 초강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서초갑에서 이번까지 포함, 이 의원에게 세 번이나 공천장을 줄 경우 반발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당 공천위가 '강남벨트' 10곳(강남 갑·을, 서초 갑·을, 송파 갑·을 등 6곳과 서울 양천 갑, 경기 분당 갑·을, 과천·의왕) 중 송파을(유일호 의원)을 제외한 9곳에 신인을 배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의원이 다른 지역에 전략 공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의원 측은 "그와 유사한 얘기를 들은 적도, 접촉받은 적도 없고 확인 결과 공천위에서 논의된 적도 없다고 한다"고 가능성을 일축했다.

'강남벨트'에는 신용한(43) 지엘인베스트먼트 대표, 박상일(54)파크시스템스 대표 등 감동스토리가 있는 벤처기업가와 여성, 장애인 등 뜻밖의 인물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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