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여vs야 승자는?
4.11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치열한 경쟁, 후보자들의 이슈와 지역별 판세, 주요 인물들의 발언과 논란 등 다양한 선거 현장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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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대통령이 아니라 '특수' 대통령도 할 인물 아이가. 문성근은 영화배우 출신이라서 별로 안좋아 하지만 문재인이 지원해 주면 문재인 보고 찍을 기다." 부산 북구 덕천역 인근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9일 기자와 만난 주민 김효일씨(74)는 "총선에서 투표할 후보를 정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뜸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얘기를 꺼냈다. 이 지역에는 민주통합당에서 문성근 후보가 출마했다. 하지만 김 씨는 "북구에서는 문성근보다도 문재인 인기가 장난 아니다. 나도 이쪽 토박이인데, 문재인도 부산 출신 아니냐"고 말했다. 부산 지역의 총선은 사실상 '미니 대선'으로 치러지고 있다. 야권의 대표적이 대권주자인 문 고문이 부산 사상에 출마하면서 '야풍(野風)'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여권의 독보적인 대권주자인 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이 연초 한번, 최근 한 달 사이 4차례나 방문했다. 특히 사상에 출마한 새누리당의 손수조 후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여야 대권주자 간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4·11 총선을 이틀 앞둔 9일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원장은 서울 서부·인천·경기 남부권을 돌며 수도권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박 위원장은 이날 치열한 접전이 펼쳐 지고 있는 수도권 선거구를 집중 공략하며 선거 막판 부동층 표심 확보에 주력했다. 이날 첫 일정으로 박 위원장이 찾은 곳 역시 당 사무총장인 권영세 후보가 신경민 민주통합당 후보와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서울 영등포을이다. 오전 11시 40분께 영등포구 신길동 사러가시장 사거리에 도착한 박 위원장은 곧장 유세 차량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사러가시장 사거리는 신경민 후보의 선거사무소가 위치한 곳이라 박 위원장이 이날 오른 유세 차량도 신 후보의 선거사무소 바로 맞은편에 자리를 잡았다. 연일 계속된 유세 강행군에 쉬어버린 목소리에도 박 위원장은 "영등포의 발전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 더욱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권영세 후보에게 꼭 기회를 달라"고 힘주어 말하며 한표를 호소했다. 이날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새누리당은 4·11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9일 "꼭 투표장을 찾아 신성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며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상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치권에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래도 어떤 정당에 희망이 있는지, 어떤 정당이 민생을 보다 잘 챙길 수 있는지, 어떤 정당이 청년의 일자리를 보다 많이 만들 수 있고, 복지 문제를 책임지고 잘 해결할 수 있는지, 어떤 정당이 더 정직한지 등을 현명한 눈으로 판별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특히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이날 '민생을 살리고, 국민의 희망이 되겠다'는 취지의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한 사실을 들어 "민주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한미동맹 해체, 주한미군 철수, 대기업 그룹 해체 등을 주장하는 통합진보당과 손을 잡았고, 과격해진 민주당보다 더 과격하고 무섭기까지 한 통합진보당에 끌려 다니고 있다"며 "민주당과 한 대표가 과연 민생
4·11 총선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미래세력론'과 '정권심판론'이 정면충돌하고 있다. 앞으로 4년간 국민의 대표자를 선택하는 동시에 올해 말 대권의 향배를 제시해야 할 유권자들로서는 여·야가 각자 내세우는 총선 의제 중 어느 한 쪽의 손을 들어줘야 할 시점이다. 민주통합당은 이명박 정부 집권 4년 동안의 실정을 바탕으로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의 '공동책임론', 민간인 불법사찰 논란 등을 부각시키면서 '정권심판론'을 끝까지 밀어붙이겠다는 자세다. 반면 새누리당은 민주당 지도부의 한미FTA· 및 제주해군기지 '말바꾸기', 김용민 후보의 여성·노인 비하 등 '막말' 등을 비판하는 동시에 자신들이야말로 잘못된 과거와 단절한 '미래세력'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 ◇절대우세 野, 자충수로 실기=선거전 초반 승기는 야권이 잡고 있었다. 올해 초만 해도 '반MB' 정서가 확산되면서 새누리당 안팎에서는 '100석도 힘들 것'이라는 한숨이 터져 나왔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1·15 전
"살아 돌아 올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적극적인 지지층이 10%가량 된다고 보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겁니다." (홍준표 새누리당 동대문을 후보) "이변이 없는 한 이길 겁니다. 이틀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특별한 전략보다는 마지막까지 구석구석 이 잡듯이 다니며 주민과 접촉하고 유세차로 인사하면서 일정을 소화할 겁니다." (민병두 민주통합당 동대문을 후보 캠프관계자) 영등포을, 종로, 중구, 서대문갑, 동대문을 등은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 결과 투표함을 열어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초접전' 지역이다. 때문에 총선을 이틀 앞둔 후보자들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1대 1로 주민을 만나는 맨투맨 전략보다 차량유세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야말로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로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 내지만 우위를 보이는 후보자들은 "자만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간소한 차이로 약세를 보이는 후보자들은 "보이지 않는 지
(서울=뉴스1) 민지형 기자= 9일 4·11 총선이꼭 이틀앞으로 다가왔지만 이번 총선은 막판으로 갈수록 오히려 혼전 양상이 가중되면서 판세가 '오리무중'이다. 특히 승패의 향배를 가를 최대 격전지 수도권 112개 지역 중 50여 곳이 초박빙 지역으로 나타나, 막판까지 피를 말리는 치열한 선거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번 총선은 연말의 18대 대통령 선거와 맞물려 있어 대권 구도의 방향을 가늠할 대선 전초전이 될 수밖에 없다.어느 정당이 원내 1당을 차지하느냐에 따라 대선에서의 유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1당의 향배는 이번 총선의 최대 관심사에 해당한다. 원내 1당으로 정국 주도권을 잡는 쪽이 아무래도 유리한 출발선에서 대권 레이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견이 없다. 여야가 이번 총선에서 더욱 양보 없는 기싸움을 벌이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다. 아울러 야권의 유력한 대선 주자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부산 사상 지역구에서 승리할 지와 나
보수여당의 강세지역으로 꼽히는 이른바 '강남벨트'는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와 인근에 위치한 강동·분당 등의 지역구를 일컫는다. 일단 공천만 받으면 실제 선거에서의 승리는 따 놓은 당상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공천 경쟁이 더 치열하다. 여기에 지리적으로는 서쪽에 홀로 떨어진 양천갑도 '강남벨트'에 더해진다. 양천갑은 지난 14대 총선 이후 보수여당이 계속 승리한 곳이다. 최근에는 '참신한 보수' 이미지의 원희룡 의원이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서울의 대표적 중산층 지역으로 고학력·전문직 유권자들이 많아 여권에 우호적이다. 19대 총선 새누리당 공천에도 현역 비례대표 의원과 전직 차관 2명 등 유력주자가 대거 몰렸다. ◇서쪽 강남벨트, 야풍에 '흔들'=최근에는 적지 않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2010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48.2%)와 한명숙 민주당 후보(45.6%)의 양천갑 격차는 2.6% 포인트에 불과했다. 지난해 서울시장 재보선에서는 야권의 지지를 받은
'투표함을 열 때까지 결과를 알 수 없다' 이 말은 모든 선거와 투표에 공통된 말이다. 접전을 벌이는 곳이든, 일방적으로 우세하거나 열세한 지역이든 결과는 개표를 해봐야 알 수 있다. 하지만 섣부른 예측이나 예단마저도 허락하지 않는 곳이 있다. 바로 울산 북구다. 울산 북구는 새누리당 박대동 후보와 야권단일후보인 통합진보당 김창현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박 후보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에 합격해 관세청과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를 거쳐 예금보험공사 사장까지 역임한 경제전문가다. 이에 맞서는 김 후보도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경남도의원과 울산시의원, 울산동구청장 등을 거쳐 울산에서의 정치적 기반이 탄탄하다. 김 후보는 현역 의원인 조승수 의원이 지역구를 변경하면서 북구 공천을 받아 나오게 됐다. ◇ 새누리당 텃밭 '울산', 진보 성지 '북구' = 울산북구의 선거 결과를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이유는 새누리당 텃밭인 '울산'과 진보성지 '북구'가 합쳐진
지난 4일 경남 사천 삼천포에 5일장이 열린 날, 사천·남해·하동 지역구 출마 후보들은 모두 시장으로 모여들었다. 사천·남해·하동이라는 넓은 지역구에서 5일장은 지역 주민들이 모이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날은 12시부터 KNN 후보 토론회도 열려, 후보들은 어느 때보다 바쁜 하루를 보냈다. 5일장에서 첫 유세에 나선 것은 무소속 이방호 후보였다. 이 후보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장 입구에서 유세를 하고 유권자들을 만났다. 토론회가 끝난 후 오후 2시 30분에는 시장의 양쪽 입구에서 새누리당 여상규 후보와 통합민주당 강기갑 후보가 동시에 유세를 하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 합쳐진 지역구, 거물 정치인 경합 이번 총선에서 경남 사천·남해·하동은 이전까지 선거에서 볼 수 없었던 그림이 그려질 전망이다. 과거 사천과 남해·하동으로 분리돼 있던 두 지역구가 하나로 합쳐졌기 때문이다. 2개의 금배지가 하나로 줄어든 만큼 경쟁도 심해졌다. 특히 후보들이 전·현직 국회의원일 뿐 아니라,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4ㆍ11 총선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야권연대가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지만 광주 서구 을에서 야권연대의 힘이 전혀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광주ㆍ전남 유일한 야권연대 전략지역으로 광주 서구 을을 선정했지만 양 당의 기대와는 달리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는 것이다. 최근 실시된 중앙 및 지역언론 여론조사에서 야권 단일주자인 오병윤 통합진보당 후보와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지만 이정현 후보의 지지율이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 두후보 측 캠프의 공통된 견해다. 지역정가에서는 서구 을에서 야권연대가 성사되면 민주당의 '텃밭 지지표'와 진보정당의 '고정표'가 시너지 효과를 내며 선거일이 다가올 수록 오 후보쪽으로 표쏠림 현상이 일어나 '이정현 돌풍'을 잠재울 것으로예상했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이정현 후보의 지지율은 40%를 넘나드는 등 '돌풍'을 넘어 '폭풍'으로 변해가고 있다. 반면야당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이상돈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한 케이블TV 생방송 토론회에서 중도 퇴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새누리당 등에 따르면, 이 위원은 전날 밤 '잘 뽑아야 잘 산다'를 주제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의 '백지연의 끝장토론'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엔 이 위원 외에 김진애 민주통합당 4·11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홍보본부장과 문정림 자유선진당 비례대표 후보, 박원석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 정치평론가인 고성국 박사,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 등도출연했다. 그러나 당초 이날 토론회는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8시간 연속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새누리당 이 위원이 새벽 3시20분쯤 건강 문제를 이유로 자리를 뜨면서 파행을 빚었다. 이 위원의 퇴장 뒤 고성국 박사는 "이 위원이 대기실에서 있을 때부터 건강에 문제가 있었다"며 "(중도 퇴장은) 어느 정도 감안했던 일이다. 이 위원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양해를 구했지만, 민주당 김
경기 고양 덕양갑은 여의도 정치권의 '바람'이 힘을 발휘했던 지역이다. 지난 2003년 16대 보궐선거와 17대 총선(2004년)에서는 각각 노무현 바람과 탄핵 역풍을 타고 유시민 열린우리당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반면 2008년에는 여당의 '뉴타운' 열풍에 힘입어 정치신인 손범규 후보가 진보정치의 '거물' 심상정 후보를 눌렀다. 이처럼 중앙정치 흐름에 민감한 이유는 지역구 특성 탓이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젊은 층이 주로 사는 아파트촌과 지역 토박이 중심의 노년 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농촌이 섞여 있다. 도시 지역에서는 야권의, 촌락에서는 여당의 지지세가 강하다. 지역·세대별 유권자들이 다양하게 분포돼 여·야의 최종 성적표와 늘 맞아 떨어진다. 4·11 총선에서 각각 새누리당과 통합진보당 소속으로 4년만의 재대결을 벌이는 손 후보와 심 후보의 지지율은 선거전 막판 '초박빙'으로 접어든 형국이다. 지난달 26일 경기일보·인천일보·OBS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심 후보가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