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텃밭 도전한 이정현·김부겸 '고군분투'

상대 텃밭 도전한 이정현·김부겸 '고군분투'

뉴스1 제공
2012.03.24 14:41

(서울=뉴스1) 권은영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가 22일 광주 서구 선관위에서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News1 김태성 기자 박중재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가 22일 광주 서구 선관위에서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News1 김태성 기자 박중재 기자

여·야 강세 지역인 대구와 광주에 각각 도전한 민주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고군분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24일 4·11 총선 D-18일을 맞아 여론조사기관 여의도리서치에 의뢰해 21~22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구 수성갑의 김 최고위원의 지지도는 32.7%로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의 45.3%에 약 12.6%P 뒤졌다.

광주 서을에 도전한 이정현 의원은 33.3%로 야권연대 단일후보인 통합진보당 오병윤 후보의 30.3%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그러나 당선 가능성면에서는 두 후보 모두 아직은 '지역 장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의 당선 가능성은 18.8%로 이한구 후보의 54.2%에 크게 뒤졌고, 지지도에서 앞섰던 이정현 의원은 당선 가능성 25.7%로 오병윤 후보의 30.8%에 못미쳤다.

서울 은평을에서는 현 정권 실세였던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에 맞서 야권연대 단일후보인 천호선 통합진보당 공동대변인이 오차범위 내 추격 양상을 보였다.

이 의원은 42.2%의 지지율로 38.0%의천 대변인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하지만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42.9%(이 의원) 대 32.4%(천 대변인)로 이 의원이 크게 앞섰다.

'현대가(家)의 싸움'으로 불리는 서울 동작을에서는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민주통합당 후보로 나선 이계안 전 의원을 43.2% 대 36.6%로 앞서고 있었다.정 의원은 적극 투표층에서도 43.7% 대 38.0%로 리드하고 있다.

'정치 일번지' 서울 종로에서는 정세균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42.8%로 '친박(친박근혜)계 좌장' 홍사덕 새누리당 의원(40.2%)을 조금 앞섰고, 당선가능성은 정 상임고문이 40.1%, 홍 의원이 33.3% 였다.

서울 중구에서도접전이 진행되고 있다.지지도 면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로 나선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41.2%로 민주통합당 정호준 후보(40.0%)를 약간 앞섰지만 당선가능성은 정 후보가 37.4%로 정 전 수석(34.5%)을 앞질렀다.

새누리당 '텃밭'인 서울 강남을과 서초갑에서는 역시 새누리당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 강남을의 새누리당 후보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은 43.9%,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35.1%였다. 서초갑에서도 새누리당 김회선 후보가 42.3%, 이혁진 민주통합당 후보가 24.9%, 박세일 국민생각 대표는 7.5%를 기록했다.

총선 격전지로 부상한 세종시와 부산 사상에서는 민주통합당 후보가 지지도와 당선가능성 면에서 모두 강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설 선거구인 세종시의 경우 지지도가 민주통합당 이해찬 상임고문 40.2%, 새누리당 신진 후보 21.8%,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 21.5% 순이었다. 당선가능성 역시 이 상임고문이 42.3%로 나타났고 심 대표는 23.6%였다. 신 후보는 17.9%였다.

부산 사상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지지도 49.0%를 보이며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38.3%)를 19.7%P 앞섰다. 당선가능성 조사에서는 문 상임고문이 54.5%로 손 후보(27.9%)와의 차이가 작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각 선거구별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임의 전화번호 추출'(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4.38%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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