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지지율 1위' 스치는 바람 아냐"

이정현 "'지지율 1위' 스치는 바람 아냐"

변휘 기자
2012.03.27 09:05

새누리당 후보로 광주 서구을에 출마한 이정현 의원은 27일 자신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잠깐 스치는) 바람이 결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광주 민심은 '이제 새누리당에도 한 석 줄만하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야권후보들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는 것과 관련, "대세라기보다는 변화"라며 "국민 통합과 화합, 상생의 정치가 시대적 요구인데 그 부분에 있어 광주시민들이 '이제 새누리당 한 석 정도 있어도 광주의 자존심이 훼손될 일이 아니라는 분명한 확신과 소신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를 위해 파견된 인물'이라는 일부 경쟁 후보의 비판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사람의 자질이 그 정도밖에 안 되는가 의심할 정도기 때문에 그런 '네거티브'에는 일절 대꾸하지 않겠다"고 일축했다.

새누리당 의원으로서 'MB심판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에도 "여당으로서 자유롭지 못하지만 국민이 선택할 일"이라며 "지난 4년 동안 (민주당 의원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하지 않았던 부분들, 비례대표였지만 내가 그토록 호남 예산지킴이 노릇을 해 왔던 부분을 심판받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야권이 오병윤 통합진보당 후보를 광주 서구을 단일후보로 낸 것에 대해 "광주시민들이 아직 진보세력들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안 돼 있는데도 '우리가 찍으라면 찍으세요'라고 명령하는 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심판이 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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