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광명성 2호, 2단로켓 추진체 태평양 해상 낙하 확인

2009년 광명성 2호, 2단로켓 추진체 태평양 해상 낙하 확인

뉴스1 제공
2012.04.02 13:33

(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지난 2009년 4월 5일 발사된 북한의 광명성 2호.  News1 신기림 기자
지난 2009년 4월 5일 발사된 북한의 광명성 2호. News1 신기림 기자

지난 2009년 발사된 북한의 광명성 2호 로켓이 2단과 3단 단분리에 성공했으며 2단 로켓 추진체가 태평양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처음 확인됐다. 광명성 2호의 2단 로켓 추진체 낙하지점은 북한 무수단리 발사장에서 3846km 떨어져 있다.

군 당국은 2일 “미국 학술지 ‘스페이스 플라이트 나우’는 2009년 4월 5일 당시 미국 본토까지 도달가능한 사거리 1만1000km를 목표로 개발된 광명성 2호 로켓은 발사부터 예상궤도와 실제궤도가 정확하게 일치한 지점에 2단 로켓 추진체가 낙하했다고 보도했다”며 “북한은 3600km정도 떨어진 해상지점에 2단 로켓 추진체가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항행금지구역을 통보한 바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1998년 대포동 1호와 2006년 대포동 2호 발사 때는 로켓 단분리에 실패했다”며 “그러나 2009년 개량형 장거리 로켓 광명성 2호는 단분리에 성공함으로써 로켓유도제어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 14년간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다단로켓 및 단분리기술이 성숙 단계에 진입했다”면서 “이제 북한은 알래스카를 비롯해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발사가 예고된 광명성 3호는 1단 로켓은 추진력을 강화한 ‘변형 노동미사일’(NO-DONG B)을 사용하고, 2단 로켓은 노동미사일(NO-DONG A), 3단 로켓은 일반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일반 로켓인 것으로 추정된다. 총 길이 35m, 무게 70톤 정도이며 동창리발사장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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