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북한이 4월12일과 16일 사이에 발사하겠다는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3호’에 투입된 비용이 북한 1900만명의 1년치 식량 배급량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국방부는 2일 “북한의 이번 장거리 미사일 발사 비용은 약 8억5000만달러에 이른다”며 “이 비용으로 중국산 옥수수 250만톤을 구입할 수 있고 이는 현재 배급량 기준 배급인구 1900만명의 1년치 배급량”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이 광명성 3호 발사를 위해 평안북도 동창리 발사장 건설에 4억달러, 대포동 2호(광명성 1단 추진체에 해당) 개발에 3억달러, 초보적 위성 개발에 1억5000달러 등을 투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식량부족량이 매년 40만톤임을 감안할 때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고 옥수수를 구매하면 약 6년치 식량부족분을 해결할 수 있다”며 “북한은 4월 김일성 탄생 100주년 행사에도 20억달러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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