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낙동강 사수" 이례적 '1박2일'…손수조 네번째 지원

박근혜, "낙동강 사수" 이례적 '1박2일'…손수조 네번째 지원

뉴스1 제공
2012.04.06 13:43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마천동 마천시장 인근에서 송파병 김을동 후보, 송파갑 박인숙 후보, 송파을 유일호 후보와 함께한 차량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이 후반기로 접어든 가운데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과 부산 사하구갑 문대성 후보의 논문 표절 논란, 노원구갑 김용민 후보의 막말파문을 놓고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News1 박정호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마천동 마천시장 인근에서 송파병 김을동 후보, 송파갑 박인숙 후보, 송파을 유일호 후보와 함께한 차량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이 후반기로 접어든 가운데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과 부산 사하구갑 문대성 후보의 논문 표절 논란, 노원구갑 김용민 후보의 막말파문을 놓고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News1 박정호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4·11 총선 닷새를 남긴 6일 부산에서 하룻밤을 머문다.

박 위원장이 서울 삼성동 자택을 비우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이번 총선 최고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송파구 마천시장을 시작으로 강동구·광진구·동대문구·중구·종로구 등 서울의 격전지 8곳을 훑은 뒤 오후 4시 비행기로 부산으로 날아간다.

총선을 앞두고 벌써 다섯번째 부산 방문으로 이날도 박 위원장은 야권의 도전이 거센 '낙동강 벨트'를 향한다.

박 위원장은 다수 여론조사에서 김도읍 후보(북강서을)가 문성근 민주통합당 후보에 밀리고 있는 이 지역 북구 화명동의 롯데마트 앞에서 차량유세를 한 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후보가 위세를 떨치는 사상에서 손수조 후보를 지원사격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이 지금까지 다섯번 부산을 찾는 가운데손 후보를네 차례나 만나는 것은그만큼 사상의 상징성을감안한 전폭적인 지원이다.

박 위원장은 지난달 13일 손 후보와 첫만남에서 '카 퍼레이드'를 했고, 이어 27일 '선거비용 거짓공약' 논란에도 일정까지 변경하며깜짝 방문해 "마음고생이 많다. 꼭 당선돼라"고 애정을 드러냈었다.지난 1일에도 "사상구민여러분께서 손 후보를당선시켜 깜짝 놀랄 선거혁명을 일으켜달라"며 차량유세를 했다.

박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당의 유재중 후보가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한 박형준 후보와 경합 중인 수영구 수용동에서 지원유세를 한 뒤 현지에서 숙박을 할 예정이다.

이어 7일에는 거제를 시작으로 경남지역을 누비며부산·경남(PK)에서 1박2일 총력전을 이어간다.

박 위원장은 '외박하지 않는 정치인'으로 유명했으나 불문율이 깨진 것은지난 2005년 4·30 영천 재선거다. 당 대표였던 박 위원장은 당 후보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당원들의 집에서 이틀을 머무르며 선거운동을 펼쳐 극적인 승리를 이끌어 냈다.

최근 외박은 지난해 1월 3일 자신의 지역구였던 달성군 자택에서 이틀간 머문 것이었다. 당시 박 위원장은 사흘 동안 텃밭인 대구·경북(TK)지역민심을 다독이는 모습을 보여대선행보를 시작한 것이란 관측을 낳기도 했다.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던 2007년엔 본격 선거전에 앞서 3월 호남을 방문해 장급 숙박시설에 하룻밤을 지내화제가 됐었다.

한편 박 위원장의 1박2일 부산 유세 결정에 앞서 참모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까지도 "연일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 잠이라도 편히 주무셔야 한다"는 의견과 "야당 대표가 연일 외박 유세를 하고 있는데 박 위원장도 하루 정도는 부산에 머물러 승기를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고 한다.

실제 박 위원장은 이날 본인 및 수행단 몫까지 부산발 서울행 마지막 비행기인 9시편을 예약해뒀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부산의 전략적 상징성이 큰데다몇몇 언론에서 박 위원장이'1박2일' 유세를 펼칠 것으로 보도한 상황에서 이날 오전에야 외박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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