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박근혜, 과거와 단절 안돼···깨끗한 척"

문성근 "박근혜, 과거와 단절 안돼···깨끗한 척"

변휘 기자
2012.04.09 09:36

19대 총선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한 문성근 민주통합당 후보는 9일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위원장은 깨끗한 척 하면서, 과거의 썩은 오물덩어리를 그냥 안고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박 위원장에 대해 "과거와 전혀 단절하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박 위원장은 정수장학회와 부산일보는 부산시민에게 환원해야 하는데 '관계가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이 박 위원장에게 공천권, 1인 독재를 허용한 것도 정치적으로 해괴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5일 오후 부산 북구 화명동 인근에서 북강서을에 출마한 문성근 후보의 지원유세에서 문재인 후보(부산 사상), 문성근 후보와 함께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5일 오후 부산 북구 화명동 인근에서 북강서을에 출마한 문성근 후보의 지원유세에서 문재인 후보(부산 사상), 문성근 후보와 함께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문 후보는 "4년 전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 갈등에서 '친박학살'이 일어났고 친박연대가 생겼지만 이번에는 친이를 학살했는데도 친이연대가 안 생겼다"며 "이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 위원장간의 거래가 있었다는 의혹이 가능하다"

그는 또 "이 대통령과 박 위원장이 공천권을 100% 보장한 대신 뭔가 약속을 했을 수 있다는 의혹이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26 서울시장 재보선) 중선관위 테러의 진상이 밝혀지지 않고 있고, 민간인 불법사찰, 내곡동 대통령 사저 문제 역시 '박근혜 체제'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는가"라고 반문하며 "야권이 다수당이 돼 국회에서 국정조사권을 발동하기 전에는 밝혀질 가능성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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