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은영 기자= '막말' 논란을 빚고 있는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가 출마한 서울 노원갑의 이노근 새누리당 후보는 9일 "민주통합당 자체에서 (후보에 대한)절차적 정당성, 즉 검증 절차를 안 거쳤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검증 절차를 통해서 도덕성, 윤리성, 투명성, 그 사람의 능력, 이런 것들을 판단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특히 김 후보가 (선거 공보물에) '라디오21' 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경력을 표시하지 않았다는 것은 검증과정을 회피하는 것"이라며 "이런 것을 볼 때 석연치 않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인터넷 라디오 방송 '라디오21'의 프로그램인 '김구라 한이의 플러스 18'에서 한 과거 발언들로 인해 최근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 후보는 또 "(고위공직자의) 자질과 능력에 대해서 검증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공직에서 그 사람의업무수행능력에 큰 차질을 빚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후보의 막말 파문 이후 이 지역 표심에 대해 이 후보는 "이 사건 이후에 여러 학생들이 저를 돕겠다고 하는 등 젊은이들의 표심이 흔들리고 있다"면서도 "표심이 움직이고 안 움직이고는 유권자의 몫"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김 후보 사퇴론에대해서는 "어제(8일) 노원지역에서 (나꼼수의) 김어준씨가 사인회를 했고 또 콘서트를 했다. 젊은층이 한 200명 왔는데 70%는 외지인이었다"며 "여론과 국민, 당, 본인이 종합적으로 판단을 해야 될 사항"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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