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광명성 3호 발사준비 완료" D-데이는…

北 "광명성 3호 발사준비 완료" D-데이는…

송정훈 기자
2012.04.10 16:17

(상보)우주 과학 담당 관리 10일 외신 기자회견…13~14일 전망

북한이 광명성 3호 위성 발사 준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북한 우주 과학 담당 관리는 10일 외신 기자들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발사는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 주 광명성 3호 발사를 위한 모든 조립과 발사 준비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빠르면 오는 12일 위성을 발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오는 15일 김일성 100회 생일의 '강성대국 원년' 선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5일 직전인 13~14일 위성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북한은 앞서 지난 8일 외국 기자들에게 광명성 3호 위성과 위성 운반체인 은하3호 로켓을 공개했다. 외신들은 발사장에 길이 30m, 무게 92t의 3단계 은하3호 로켓이 수식으로 세워져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지난 8일부터 로켓에 대한 위성탑재와 연료 주입 등 위성 발사를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발사 준비를 완료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과 관련해 미국 언론의 과잉 취재를 경고하고 나섰다. 토미 비에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위성 발사 취재차 북한을 방문한 미국 기자들에 대해 "로켓 과학자가 될 필요는 없다"며 "(북한의 의도에) 말려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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