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속보] 투표율 잠정 집계 54.3%…서울, 전체 투표율 상승 이끌어

[투표율 속보] 투표율 잠정 집계 54.3%…서울, 전체 투표율 상승 이끌어

뉴스1 제공 기자
2012.04.11 19:49

(과천=뉴스1) 서재준 기자 김유대 기자= 4·11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가 중앙선관위 잠정 집계에서 54.3%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11일 오후 6시 전국 1만3470여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마감됐다.

이번 투표는 지난 총선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됐다. 지난 18대 총선과 같이 투표 당일 비가 예보되며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으나, 오전 일찍 비가 그치고 오후에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소로 몰리며 가파른 상승세를보인 끝에 지난 총선 때보다 10%가까이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18대 총선에서는 정오까지 23.8%의 투표율을 보인 후큰 폭의 상승 없이 46.1%로 마감됐었다.

이날 오전 6시 개시된 투표는 오전11시까지는 18대 총선과 비슷한 투표율을 보이며 높은 투표율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했으나 정오때 25.4%의 투표율을 시작으로 오후 1시 32.5%, 오후 2시 37.2%, 오후 3시 41.9, 오후 4시 45.8%, 오후 5시 49.3%, 오후 6시 54.3%를 각각 기록하며 가파르게 상승했다.

밤새 내린 비는 물론 '디도스 공격'의 재발 우려등 여러 악재 속에 오전 한때 낮은 투표율이 이어지며 불안하게 출발한 이날 투표는 오전 11시께 부터 매시간 평균 5.5%p의 증가세를 보였다.

오후 4시로 접어들면서 증가율은 3.9%p, 오후 5시에는 3.5%p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투표 막판엔 쏠림 현상 덕에5.0%p가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세종시가 59.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51.4%의 투표율을 기록한 인천이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특히전체 유권자 4020만5055명 중 20%가 넘는 838만7222명이 거주하는 서울의 투표율이 55.5%를 기록하며 17대 총선 이후 8년만에 처음으로 전국 투표율을추월, 전국 투표율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서울은 오전동안 전국 평균에 크게 못미치는 낮은 투표율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가파르게 상승하며 전체적인 투표율 상승을 이끌었다.

이 밖에 경남(57.2%), 경북(56%), 전남(56.8%) 등이 전국 투표율을 상회하는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율 상승 원인으로는 20년 만에 대선과 총선이동시 진행되는 '선거정국'의 영향이 가장 컸다는 분석이다.

또 '김용민 막말 논란', '제주 해군기지 논란', '민간인 사찰 사건' 등 예년에 비해 더욱 크게 불거진 각종 이슈들과 이념대결, 각 후보들간에 전개된 세밀한 정책대결과 '강남 벨트', '낙동강 벨트' 등 여야간 첨예한 지역내 대결구도가 벌어지며 선거 막판까지 유권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성공했다.

'친노의 부활'을 앞세운 민주통합당과 진보정당간 통합을 통해 새로운 입지를 다진 통합진보당, 당명까지 교체하며 '개혁'을 앞세워 젊은 층을 끌어들인 새누리당이 각자의 지지세력을 새로이 결집시키는데 나름대로 성공한 점도 투표율을 높이는데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의 영역에서'인증샷 놀이', '투표독려' 등이 이어지며SNS 활동의 장을 더욱넓히며 큰 위력을 발휘한 것도 투표율 상승의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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