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김한식 기자=

광주 남구에서는 장병완 민주통합당 후보가 통합진보당 이민원, 무소속 강도석 후보 등을 여유있게 제치고 금배지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광주 선거구중에서 비교적 정치지형이 복잡한 곳으로 꼽히는 남구의 당내 경선에서는 승리한 장후보는 초반부터 줄곧 선두를 유지해왔다. 광주대 교수로 참여정부에서 장관급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지낸 이민원 통합진보당 후보가 추격해왔으나 현역인 장 후보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2010년 7월 당시 민주당 강운태 의원이 광주시장에 출마하면서 생긴 보궐선거에서 당의 전력지원을 통해 당선된 그는 이번 승리로 지역구 의원으로서 비교적 안정적인 기반을 다지는데 성공했다.
장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당선은 열악한 남구 재정을 해결하고, 중단 없는 남구발전에 매진하라는 남구 주민들의 명령이자 대선승리에 대한 열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먼저 남구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재정기반 확충을 위해 지난 3월 완공된 컴퓨터형성이미지(CGI)센터와 문화기술(CT)연구원 설립을 통해 남구를 명실상부한 첨단문화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남구 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는 국비예산을 확보해 문화교육특구에 걸맞은 문화교육시설과 주민편익시설을 확충하겠다”면서 “특히 파산위기에 처한 지방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이명박 정부들어 악화된 국가재정 건전성의 회복과 보편적 복지를 위한 재원 조달을 위해 재정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당선자는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었던 소통정치와 생활정치 실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좋은 일자리 창출과 노인 복지 문제 해결과 함께 오는 12월 대선에서 꼭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전남 곡성 출신으로 광주일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장 당선자는 행정고시를 합격한 뒤 기획예산처 예산실장과 차관을 거처 지난 2006년 제7대 기획예산처 장관에 올랐다. 30 여년간 예산전문가로서 공직생활을 마감한 그는 제10 호남대 총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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