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에 대해 아무런 공식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 북한이 광명성3호를 발사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의사를 여러 경로를 통해 전달했지만, 말발이 먹히지 않은데 대해 당혹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관영 TV인 중국중앙TV(CCTV)의 뉴스전문 채널인 CCTV13은 뉴스시간대마다 서울과 도쿄 및 평양 특파원을 전화로 연결해 ‘광명성3호’ 발사와 관련된 소식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방송 내용은 한국의 국방부 발표와 언론 보도 및 일본 정부 반응과 언론보도를 반복적으로 전하고 있을 뿐, 북한 당국의 입장과 중국 정부의 성명 등에 대해선 아무런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도 한국 국방부의 발표를 인용해 북한이 13일 오전 6시39분(한국시간)에 광명성3호를 발사했으며, 수분 뒤에 추락해 발사가 실패했을 가능성이 높다고만 짤막하게 보도하고 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월~금 오후 4시(중국시간)에 열리는 정례브리핑에서 광명성3호 발사에 대해 짤막하게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