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근혜계, 명실상부 19대 의회권력 장악할 듯

친박근혜계, 명실상부 19대 의회권력 장악할 듯

뉴스1 제공
2012.04.14 14:23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새누리당이 152석을 확보한 19대 국회에서 친박(친박근혜)계가 명실상부하게 의회권력을 장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과반 확보로 국회의장직을 새누리당이 차지하게 되는데다3선 이상 친박계 의원의 대거 당선으로 국회 운영을 주도할상임위원장직에도친박계의 약진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19대 국회가 개원하기 전까지 아직 2개월 가까이 시간이 남았지만 벌써주요 자리엔 친박계 인사들의 이름이활발히 오르내리고 있다.

입법부 수장으로는 대전 중구에서 6선 고지에 오른 강창희 당선자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강 당선자는 또 충청권을 상징하는 인물이어서 새누리당 대표로도물망에 오르고 있다.

친박계 핵심으로 꼽히는 강 당선자는19대 국회에서 7선에 오른 정몽준 전 대표를 제외하고 당내에서 가장 선수가 높은데다 충청권 배려라는 정치적 의미도 있다는게 강점이다.

다만 국회법에 따라 의장이 되면 당적을 떠나야하는데 강 당선자는 박 위원장의 연말 대선가도에서 주요역할을 하겠다는 의지가 강해의장직 도전 여부를 고사할 가능성은 있다.

강 당선자는13일 PBC라디오에 출연,국회의장 및 당 대표직 도전에 대해 "아직은 그런 걸 생각할 겨를이 없다. 나중에 생각할 문제"라고 즉답을 피했다.

강 당선자가국회의장직을 고사할 경우 그 대안으로는 18대 국회 하반기 부의장을 맡은 중립성향의 정의화 의원 정도가거론된다. 정 의원과 마찬가지로 이번 총선으로 5선이 되지만친이(친이명박)계 이재오 의원의 이름은 거론되지 않는 것과 대조적이다.

집권여당의 대표, 원내대표 등 당 운영을 위한 실질적 자리도미래권력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새누리당이 빠르면 5월말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 구성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당 대표를 맡을 인물로는 공천정국에서 '백의종군' 선언으로 도미노 탈당을 저지한김무성 의원, 종로에서 낙선했지만 2007년 당내 대선 경선 때선대위원장을 맡았던 홍사덕 의원, 강창희 당선자등경륜을 갖춘데다박 위원장과도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인사들이 거론된다.

'의정활동의 꽃'인 국정감사와 입법 등 국회 운영을 주도할국회 상임위원장도 친박계들이 다수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과 원구성 합의 과정에서새누리당은 다수당 몫으로 18개 상임위 중 10~12개 상임위원장직 확보할것으로예상된다.

공천 과정에서부터대거 낙천한 친이(친이명박)계에 비해 친박계의 생존 비중이 높았던 이번 총선에서상임위원장을 맡을 수 있는 3선, 4선의 친박계 의원의 비중이 18대 때보다 늘면서 주요 상임위를 친박계가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친박계로 김태환·황진하·유정복·정우택·홍문종·유승민 의원 등이 3선에 성공했고, 이한구·서병수 의원 등 친박 핵심인사들도 4선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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