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스민에 '외국인혐오증' 공격 인터넷서 논란

이자스민에 '외국인혐오증' 공격 인터넷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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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5 11:41

(서울=뉴스1) 오경묵 인턴기자=

이자스민 당선자. News1 유승관 기자
이자스민 당선자. News1 유승관 기자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15번으로 당선된 필리핀 출신 이자스민씨(35)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의 '제노포비아(외국인 혐오주의)' 공격이 이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자스민씨의 당선으로 "불법체류자가 판을 치게 됐다", "이주민 출신 이자스민의 국회 입성으로 얼마나 더 많은 불법체류자의 유입과 매매혼이 일어날지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자스민씨는 한국인과 결혼한 뒤 귀화했기 때문에 합법적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했고 '매매혼'도 사실이 아니다.

또 이자스민씨의 '불법체류자 무료 의료 지원', '고향 귀국비 지급' 등의 총선 공약도 네티즌들이 비판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자스민씨의 공약을 보면 대한민국 국회의원인지 외국인 불법체류자 우두머리인지 의심스럽다"고 글을 올렸다.

이같은 분위기가 확산되자 조국 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새누리당 비례대표 이자스민 후보에 대한 인종차별적 비난이 돌아다니고 있다"며 "그의 정치적 입장과 자질에 대한 비판은 필요한 것이지만 인종차별주의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영화배우 김정석씨는 "개인적으로 이자스민을 안다"며 "남편분이 얼마나 안타깝게 돌아가셨는지를 아는 사람으로서 '매매혼으로 팔려온 년'같은 소릴 들으면 분노가 치민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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