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 광우병 조사단 다음주 파견

정부, 美 광우병 조사단 다음주 파견

뉴스1 제공
2012.04.28 15:23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농림수산식품부가 미 광우병 발생과 관련해 다음 주 미국에민관 합동 역학조사단을 파견해 현지조사를 한다.

28일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다음주 역학조사단을 파견할 계획으로 현재 미국측과 일정을 조정중이다"며 "정부와 학계 및 시민단체 추천 전문가 등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역학조사단은 지난 27일 미국정부가 보내온광우병 관련 우리측 질문에 대한 답변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해명하지 않은 사항에 대해 이유를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농무부, 캘리포니아주 광우병 발생 농가와 작업장 등 관련 시설을 방문하고동물성 사료 사용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소 해면상뇌증(BSE·광우병)이 생긴 소의 연령, 발생 장소, 발견 경위, 정형성 여부 등 12가지 항목을 담은 질문서를 지난 25일 미 농무부에 보냈으며 지난 27일 A4용지 5장 분량의 답변서를 받았다.

정부는 미국 측이 보낸 답변중 문제가 된 소가 한국이 수입하지 않는 10년 7개월 된 젖소이며 사료에 의한 감염이 아닌 비정형 BSE로 전염 가능성은 적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우리 측이 요구한 내용 모두 정리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08년3월 미국 앨라배마 주에서 광우병소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그해 4월과 5월 두차례에 걸쳐 현지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그러나 4월 19일 미국 현지 조사를 다녀온 3명은전문성에 대한 객관적 자료도 제시하지 못했고, 미국 현지 출장 보고서마저 공개하지 않아 빈축을 샀다.

또5월 6일 파견한 미국 현지 위생 점검단도8명이 4개팀으로 나뉘어 37개 소에 달하는 미국의 도축장과 가공장을 조사하며요식행위에 불과한 허술한 조사를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당시 점검단은 치아 조사를 통해 10살 이상이라는 판정을 내렸으나광우병 소의 출생지, 거쳐온 목장 등은 전혀 확인하지 못했다.정부는미국에 검역관을 상주시켜 작업장을 자주 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흐지부지됐다.

한편 농식품부는 BSE 대응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국내 농민들의 수급 문제와 미국과의 협상, 외국 동향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매일 언론 브리핑을 한다는 방침이다.

TF에는 외국 협력담당팀, 국내수급관리팀, 언론브리핑팀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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