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6년만에 '광우병' 발견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과 관련해 국내외 반응, 정부 대응, 소비자 불안, 전문가 의견 등 다양한 시각을 다룹니다. 광우병 이슈의 현황과 쟁점을 심층적으로 전달합니다.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과 관련해 국내외 반응, 정부 대응, 소비자 불안, 전문가 의견 등 다양한 시각을 다룹니다. 광우병 이슈의 현황과 쟁점을 심층적으로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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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광우병 관련 촛불집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달 미국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됐음에도 불구, 정부가 4년 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비난 여론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우선 서울에서는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 광우병위험감시국민행동 등 시민단체로 구성된 '촛불 4주년 준비위원회'가 이날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촛불 4주년, 모여라 촛불아' 행사를 진행한다. 이 집회에는 파업 중인 언론노조 KBS본부, 정은혜 민주통합당 부대변인 등도 트위터를 통해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을 비롯 참가를 독려하는 트윗이 퍼지고 있다. 대전, 부산, 창원, 진주 등지에서도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오후 6시 30분~7시 30분 사이에 시내 중심가에서 촛불집회가 열린다. 4년 만에 개최되는 광우병 관련 촛불집회에서는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하는 발언들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8년 5월 정부
미국 소비자단체가 지난달 25일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이 이전에 발생했던 광우병보다 훨씬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은 1일 "미국 소비자연맹(Consumers Union)이 소시모에 보내온 e메일에서 이번 광우병은 기존 광우병(Classical BSE)과 달리 비정형 광우병(atypical BSE) 계통으로 종전 사례보다 치명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미 소비자연맹 수석연구원이자 '환경을 걱정하는 과학자들의 모임(UCS)'에 소속된 광우병 전문가 마이클 한센 박사는 "미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국립수의연구소(NVSL)는 이번 광우병을 L타입 계통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 소와 원숭이, 소의 면역 체계를 가진 쥐와 인간의 면역 체계를 가진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 L타입은 기존 광우병보다 병이 빠르게 퍼졌다. 이는 다른 광우병보다 치명적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 1월 발표된 광우병 보고서는 L
지난 30일 출국한 미국 광우병 조사단에 대해 '반쪽짜리 조사단'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는 현지 조사의 핵심인 광우병 발생 농가에 방문할 수 없다는 정부의 입장이 발표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에는 자체조사권이 없는 것인지 문제제기를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민변 송기호 통상전문 변호사는 2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미국 식품법에 따라 출입조사권을 미국 당국은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미국 정부가 출입조사권을 행사하면서 거기에 한국의 현지 조사단을 동행해 주는 그런 방식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가 광우병 발생 농가를 방문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송 변호사는 "1차적으로는 미국 정부의 협력의지가 굉장히 약하다"고 하면서 "미국 정부가 출입조사권을 직접 행사하면서 거기에 한국 공무원들을 동행시키지 않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송 변호사는 출입조사권이 미국에게 있는 것이긴 하지만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미국에서 답변서가 온 것은 27일인데 어떻게 26일 안전하다고 기자회견을 할 수 있느냐." "광우병이 발생한 미국에서 제공한 정보만을 가지고 위험이 없다고 판단할 수 있는가." 미국에서 발생한 소해면상뇌증(BSE, 광우병) 문제에 대한 정부의 허술한 대응이 국회에서 도마에 올랐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1일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을 불러 광우병 대처가 잘못됐다고 질타했다. 여야는 한 목소리로 '검역중단'부터 취하라고 요구했다. 정부는 "국민 건강에 전혀 위험이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국회는 광우병의 안전성 문제도 지적했지만 정부의 대응 방식에도 문제가 많다고 비판했다. 정부의 잘못된 대응이 국민 불신을 키우고 있다는 것. 김우남 민주통합당 의원은 "정부가 미국에 자료를 받은 것은 27일인데 장관이 26일에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며 "답변 자료도 오지 않았는데 미국 대사관 말만 듣고 성급하게 판단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에 비판적 전문가들은 모두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국회 농림수산식품위는 1일 미국 광우병 발생 사태와 관련해 서규용 농림수산부장관 등을 불러 긴급 현안질의를 벌였다. 여야는 한 목소리로 미국산 쇠고기의 검역중단을 요구했지만 서 장관 및 관계부처 인사들은 "현재의 조치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서 장관은 현안 보고를 통해 "미국이 지난 4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10년 7개월된 육우의 BSE(광우병) 발생 사실을 통보함에 따라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의 검역을 대폭 강화하고 관련 사실을 국민들께 신속히 알려드렸다"며 "발생 즉시 기존 수입육 검역 비율을 3%에서 30%로 늘렸고 4월 27일에는 50%로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서 장관은 "정부는 BSE와 관련된 정보를 국민들께 보다 신속, 정확하게 알리고 미국산 쇠고기의 검역과 유통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하루빨리 해소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여야 의원들은 서 장관의 주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난 2008년 촛불사태
광우병 전문가 집단인 서울대 수의대 교수들 내부에서 비정형광우병의 위험성에 대해 상반된 시각을 보이고 있어 국민들의 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서울대 수의학과 우희종 교수는 "국제적으로는 비정형광우병은 논란거리가 아니다"라고 하면서 국내에서 비정형광우병이 논란거리가 되는 것 자체를 반박했다. 일반적으로 정형 광우병은 8세 이상의 고령우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비정형 광우병은 늙은 소에게서 돌연변이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논란은 30일 농림수산식품부 초정으로 열린 광우병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이영순 서울대 수의학과 명예교수가 '정형 광우병은 사라졌으며 비정형 광우병도 전염성이 약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 것에서 야기됐다. 이에 대해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는 "그분은 광우병 연구자가 아니다"라고 하면서 "이 교수의 주장으로 마치 학계에서 논란이 있는 것으로 비춰지는데 이 교수의 주장은 학계의 입장이 아니라 정부의 입장에 가깝다"라고 말했다. 우 교수는 "국제학회에서 논의되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일 미국산 수입 쇠고기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 때문에 검역중단 계획도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서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 참석해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상황을 볼 때 전혀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하지만 "현지 조사단이 들어와서 조사결과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미흡하다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 광우병이 확인된 이후 국내 쇠고기 소비량이 8.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날 광우병이 발생한 지난 24일 이후 6일간 국내 쇠고기 소비량을 조사한 결과, 발생 직전 6일에 비해 8.7%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산이 52% 급감했고 국내산도 1.5% 감소했다. 반면 호주산은 2.3%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소비량은 감소했지만 가격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미국 광우병 발생 이후 산지가격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미국 광우병 소 발생과 관련해 정부가 '검역 강화'라는 소극적 대응에 이어 '현지조사단'도 정부 측 인사로만 구성한 반쪽짜리 조사단을 파견해 전형적인 '전시 행정'이라는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지난달 30일 출국한미국 광우병 소 현지조사단은 1일 새벽 워싱턴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미 농무부를 방문해 광우병 소 진단결과와 현지조사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조사단은 현재 광우병 현지 농장을 검사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조사단원은 9명중 8명이 공무원이다. 주이석 검역검사본부 동물방역부장을 단장으로조인수 검역검사본부 해외전염병과장, 장현철 위험평가과 주무관, 김승재 검역검사과 주무관, 김규 축산경영과 사무관, 유한상 서울대 수의대 교수, 전성자 소비자교육원장(소비자연합회 부회장),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김용상 농식품부 서기관(주미 한국대사관 수의관 파견) 등으로 구성됐다. 주이석 단장과 조인수 과장은 2008년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 당시 실
(서울=뉴스1) 서봉대 기자= 정부는 1일 미국 광우병 사태와 관련,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오해되고 있는 부분 등에 대해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해 나가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갖고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국민들에게 설명이 부족했거나 오해되고 있는 부분 등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를 중심으로 충분히 설명,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데 국무위원들 간 의견을 모았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광우병사태에 따른 국민불안은 일부 오해와 국민들에 대한 정부 측 설명부족 때문이란 인식이배경이 되고 있는 셈이다. 이에 앞서 농식품부가 광우병 사태와 관련된 보고를 한 뒤 국무위원들간 논의가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별 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으로 부터 미국 광우병사태와 관련, 방미중인 민·관조
(서울=뉴스1) 류종은 기자= 미국산 쇠고기 판매량이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20% 가까이 감소했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우해면양뇌증(BSE, 통칭 광우병)가 발생한 이후, 국내 쇠고기 수급 및 가격에는 현재까지 큰 영향이 없다고 1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럿, 농협하나로클럽 등 국내 주요 8개 유통업체의 쇠고기 판매는 전 주 같은 요일 대비 3.3% 증가해, 미국에서의 BSE 발생이 국내 소비에는 현재까지 영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산지별로는 국내산 쇠고기는 3.5% 증가했고, 수입산도 4.4% 증가했다. 반면 미국산 쇠고기는 19.8% 감소했다. 지난 24일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잠정 중단한 8개 대형 유통업체의 1056개 매장은 지난 27일부터 판매를 재개했다. 농식품부는 이와 같은 결과를 미국에서 BSE가 최초 발생됐던 지난 2003년의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미국의 광우병 발생과 관련한 현안 질의를 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열리는 농심품위 전체회의에서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미국의 광우병 발생에 대한 정부의 검역조치 강화와 관련 대책을 보고 받는다. 농심품위 위원장인 최인기 무소속 의원은 "여야 간사간 합의에 따라 농식품위 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새누리당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 중단' 조치를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검역 중단' 조치를 뛰어 넘어 미국산 쇠고기의 즉각적인 '수입 중단'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정치와 눈을 맞추다 - 눈TV ☞ 뉴스1 바로가기
대만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 검사를 위해 미 현지 조사단을 파견한다. 대만 정부는 29일 성명에서 "농업위원회와 보건부 관리들로 구성된 조사단이 이른 시일 내에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며 "가공현장을 시찰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안전성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미국에서 6년 만에 광우병(소 해면상뇌증·BSE) 걸린 젖소가 발견되며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미 농무부(USDA)에 따르면 이번 광우병 사례는 2003년 후 4번째 발견된 것이다. 미 정부 측은 사람들의 식품으로 사용되는 쇠고기에는 광우병으로 확인된 젖소 고기가 유입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대만은 지난 2003년 미국에서 첫 광우병 사례가 발견된 직후 쇠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한 후 2006년 뼈 없는 쇠고기의 반입을 허가하며 금수 조치를 완화한 바 있다. 2009년 뼈있는 쇠고기와 소 내장 등까지 수입을 허가하려 했으나 반발여론에 부딪혀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