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19일 발간된 '안철수의 생각'의 원고를 지난 16일 밤 최연순 김영사 편집주간에 넘겼다. 이후 원고가 책이 돼 배포되기까지는 만 3일이 채 걸리지 않았다.
최 주간은 머니투데이와 한 전화통화에서 "지난 16일 밤 10시 내가 가서 USB 메모리에 담긴 원고를 전달받았다"며 "주말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 속전속결로 책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어, 모든 분들에게 공평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고 덧붙였다.
최 주간은 "보통 원고를 받고 책이 나오기까지 2개월이 걸리는데, 이렇게 빨리 완성한 것은 나도 처음"이라며 "모든 분들이 어떻게 책이 이렇게 빨리 나올 수 있는지 의심 한다"고 말했다.
최 주간은 "받아든 원고가 편집이나 수정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거의 완성된 내용 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제정임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교수는 지난 5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9번에 걸쳐 매번 2∼3시간 정도 안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안 원장은 이번에 책 출간을 계기로 기자간담회와 출판기념회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원장의 한 측근은 "향후 일정은 아직 확정돼 있지 않다"며 "출판사 측과 상의해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