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 "안철수, 혁신에 대한 개념 명확, 나와 공감 이뤄"

정재승 "안철수, 혁신에 대한 개념 명확, 나와 공감 이뤄"

홍재의 기자
2012.09.23 18:03
열린 정책네트워크 포럼 '내일'에 참석한 정재승 교수(왼쪽 두번째)와 안철수 후보(가운데)
열린 정책네트워크 포럼 '내일'에 참석한 정재승 교수(왼쪽 두번째)와 안철수 후보(가운데)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에 대해 "혁신에 대한 개념이 명확했고, 우리 사회 문제점에 대한 원인분석도 나와 비슷한 공감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23일 마포구 서교동 인문카페 창비에서 열린 포럼 '내일'에 참여해 각계 전문가와 토론을 벌였다. '내일'은 안 후보가 자신의 정책 구상과 비전을 완성할 정책 네트워크이자 포럼이다. 안 후보는 '내일'을 정례화 해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향후 대선 공약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 날 열린 첫 번째 토론에는 연구과학분야 토론자로 참여한 정 교수를 비롯해 ▲IT융합분야에서 정지훈 관동대 의대 교수 ▲소셜 벤처분야에서 이은애 사단법인 시즈 사장 ▲청년창업혁신분야에서 호창성 VIKI 대표 ▲경제과학혁신분야에서 곽재훈 한양대 석좌교수 ▲시민활동분야에서 양은주 제주올레 사무국장 ▲경제교육분야에서 조영달 서울대 교수 등이 각 분야 전문가 대표로 참석했다.

정 교수는 이날 토론 후 자신의 트위터(@jsjeong3)에 "간혹 정부 위원회에 참석해 회의를 해봤는데, 간만에 즐거운 회의였다"며 "생산적인 대화"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창의적인 연구 환경 조성, 다양성이 존중받고 경쟁과 협력이 고무되는 창의적인 교육시스템, 문·이과의 실질적인 폐지 등 다양한 이슈와 구체적인 정책을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또 "앞으로 이런 정책토론포럼을 수 십 차례, 수 백 차례 한다고 하니 시민으로부터 좋은 정책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덕담을 던졌다.

안 후보 캠프로부터 받은 제안을 거절한 사연도 설명했다.

정 교수는 "안철수 캠프로부터 '안철수와 친구들'이라는 지지모임에 들어줄 수 없냐는 청을 정중히 받았고 저 또한 정중히 거절 드렸다"며 "다른 형식으로 도움을 드리는 게 제 역할이라 생각했고 이런 일로 신문에 언급되는 게 불편하다"고 전했다.

그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측에서도 연락이 와서 같은 이유로 거절했다"며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인데 민주당요청은 안 후보 측 요청보다 더 부담스럽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에 대한 신뢰가 높지 않아서 시민정치에 대해 좀 더 끌린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며 "단일화 잘해서 정권 잘 바꾸길 (바란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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